번뇌인간의 명상일기 34
명상은 육체에 집중되어 있던 의식을
영혼으로 돌리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눈을 감고 있는 시간 속에서도
육체의 기억들이 떠다니긴 하지만.
조금 더 내 영혼을 맑게 하고
고요하게 하고 깊게 하는 느낌이 좋다.
어제는 회사에서 실수를 했다.
평소에도 실수하긴 하는데 어제는 살짝 수습이 안되는 실수였다.
나 대신 상사분들이 욕 다 먹고....하....그래서 더 죄송했다.
정신 차리고 똑바로 해야지.
이런 생각들도 명상 속에서 정리할 수 있어 다행이고 좋다.
근데 아침에 계속 뒹굴대고 있음...
하하...
뭐...그래도...
명상도 하고 일기도 쓰고 운동도 하고
잘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