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우리 엄마)는
지금 버섯을 다듬고 있다.
봄봄(=나)은 ○○ 씨를 쳐다보고 있다.
○○ 씨는
봄봄이 아직 딸인 줄 안다.
봄봄은 사실..
스토커,
는 아니고 스티커다.
○○ 씨는
아직도 봄봄이 자기 딸인 줄로만 안다.
추신(의 반전): 위와 같은 글을 써 놓고... 방금 어무니의 바지를 건조기에 돌려서 '사달(?)'이 날 뻔했다. 서로 '미니 으르렁'으로 짜증을 내다가 언제나처럼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나란히 앉아 일일드라마를 보려는 중이다. 아, 시작하는 소리가 들린다. '수지맞은 우리' 할 시간이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