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속 평화를 찾는 과정
‘잠겨죽어도 좋으니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말했던 나는 결국
스스로 또 바다가 되어
내 파도에 다시 휘청이고 있었구나
밀물이 되고
썰물이 되는
내가 언젠가
조용히 고여있는 호수가 되기엔
아직 멀게 느껴진다
내 안의 파도가 지평선을 만나
지는 태양의 윤슬을 담아
그저 고요히 반짝이는 푸르름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