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8
눈이 부칠 정도의 백색 오리를 처음 보았습니다. 부리와 발은 깔맞춤 한 듯 샛노랑이었습니다.
그 노란 오리발로 물속에서 열심히 노를 젓는 오리를 보며 우아함은 발의 힘이었다는 것을 문득 깨닫습니다.
나는 어떤 힘으로 오늘을 살아갈까, 잠시 생각에 젖는 하루입니다.
엄마로 살며, 글을 쓰며, 커피로 연명하는 일상. 아이에게 혼나고, 문장에게 칭찬받으며,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삶이 제 글의 재료입니다. 그 소소함을 풀어내며 하루를 살아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