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0413
겨울 내내 다람쥐 가족이 집 마당 기둥 위에서 새끼를 낳고 살았습니다. 온기가 도는 봄이 오니 어느 날부턴가 빈 집이 되었는지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문득 궁금해집니다. 다람쥐 가족은 대체 어디로 갔을까.
한동안 월세 없이 빌려 살았으면 제 새끼 보여 주기라도 하지,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뭘까요.
육아를 하며 이제서야 어른에 입문한 것 같은. 철 없던 그녀가 철 들었다. 마흔을 살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누군가에게는 힘, 또 누군가에게는 공감을 주는 그런 작가, 별별리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