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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로이 Jul 11. 2024

주제문의 짝꿍을 찾자

<16강-1, 유형 탐구 첫 번째>

빈칸/밑줄 문제를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탐구하고자 한다.

첫 번째 유형부터 탐구해 보자. 첫 번째 유형은 앞서 언급했듯이 다음과 같다.

1. (정석) 주제문이 여러 번 반복되고 그중에 하나를 비우는 유형

(글의 구조가 주제-부연설명-주제반복의 경우가 많음. 부연설명은 최대한 넘어갈 것!)


글 속에 '주제문'으로 보이는 것이 여러 번 나오고 그중의 하나를 빈칸/밑줄로 처리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빈칸/밑줄 문장을 제외하고 최대한 주제문처럼 보이는 것을 잘 캐치하는 것이 본분일 것이다.


이쯤에서 다시 한번 복기해 보자, 주제문을 나타내는 시그널에는 무엇이 있었는가??

1. 연결사
2. 조동사/형용사
3. 강조구문


출제자는 이러한 '주제문 시그널'이 있는 문장들 중에 하나에 빈칸/밑줄을 만들고, 우리는 나머지 친구 문장을 시그널을 보고 찾아 짝지어 주면 되는 것이다. 꽤나 쉽다.


다음의 수능 지문에서 1-3번이 포함된 지문을 살펴본다.


더불어 어휘 문제에서도 언급했지만,


수능 빈칸 문제에서도 역시나


출제자가 가장 좋아하는 '대립구조(★)'의 지문도 분석해 본다. (다음의 글 참고)


https://brunch.co.kr/@ss99134/151



1. 2020학년도 수능 33(강조구문+연결사)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The future of our high-tech goods may lie not in the limitations of our minds, but in  previous eras, such as the Iron Age and the Bronze Age, the discovery of new elements brought forth seemingly unending numbers of new inventions. Now the combinations may truly be unending. We are now witnessing a fundamental shift in our resource demands. At no point in human history have we used more elements, in more combinations, and in increasingly refined amounts. Our ingenuity will soon outpace our material supplies. This situation comes at a defining moment when the world is struggling to reduce its reliance on fossil fuels. Fortunately, rare metals are key ingredients in green technologies such as electric cars, wind turbines, and solar panels. They help to convert free natural resources like the sun and wind into the power that fuels our lives. But without increasing today’s limited supplies, we have no chance of developing the alternative green technologies we need to slow climate change.

(우리의 고성능 제품의 미래는 우리의 마음의 한계가 아닌 ______에 있을 수도 있다. 철기 시대나 청동기 시대와 같은 이전 시대에서는 새로운 원소의 발견이 수많은 새로운 발명품을 가져왔다. 이제는 조합이 실제로 끝없이 가능하다. 우리는 자원 수요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 인간 역사상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원소를 더 다양한 조합으로, 그리고 점점 더 정제된 양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의 창의력은 곧 우리의 물질 공급을 앞지를 것이다. 이 상황은 세계가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결정적인 순간에 온다. 다행히도, 희귀 금속은 전기 자동차, 풍력 터빈, 태양광 패널과 같은 친환경 기술에서 중요한 재료이다. 그들은 태양과 바람과 같은 자연 자원을 우리 삶을 지탱하는 에너지로 변환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오늘날 한정된 공급을 늘리지 않으면 기후 변화를 늦추기 위해 필요한 대안적인 친환경 기술을 개발할 기회가 없을 것이다.)


① our ability to secure the ingredients to produce them

② our effort to make them as eco-friendly as possible

③ the wider distribution of innovative technologies

④ governmental policies not to limit resource supplies

⑤ the constant update and improvement of their functions


1. 빈칸 문장을 한 번 살펴보자. 빈칸 문장에 역시 주제문 시그널이 들어가 있다. 'not A, but B' 구문에서 but 뒷부분은 주제문일 때가 많다. 빈칸 문장을 정리하면, 고성능 제품의 미래가 '인간의 마음의 한계'가 아닌 빈칸에 있다고 한다. 즉, 우리는 고성능 제품의 미래를 위한 key point를 찾아야 한다.


2. 뒤의 내용을 살펴보니, '이전 시대(In previous eras)'를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문에서 과거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분명히 '오늘날'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주제문이 등장한다. 이런 식으로 영어 지문은 '대조'시키는 것을 너무~~ 사랑한다.


3. 이전 시대에서는 새로운 원소의 발견이 새로운 발명을 이끌어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가?

We are now witnessing a fundamental shift in our resource demands(우리는 자원 수요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 'now'라는 부사가 'in previous eras'와 대비되고 있으며, 예전에는 새로운 원소의 발견이 지속적인 발명품을 만들어냈다면, 현재는 자원 수요에 변화가 있다고 한다. 이 변화란 무엇인가?


4. At no point in human history have we used more elements, in more combinations, and in increasingly refined amounts. Our ingenuity will soon outpace our material supplies.

해석이 꽤나 까다롭다. 인간 역사상, 지금 만큼 더 많은 원소를 더 많은 조합으로 사용한 적이 없었으며, 우리의 창의성이 곧 우리의 'material supplies(물질 공급)'을 초월할 것이라고 한다. 즉, 물질이 부족해진다는 말이다.


5. 뒤를 다 읽지 말고, 맨 마지막 문장으로 가보자. 맨 마지막 문장에다가 연결사가 있으니 주제문인 것 같다, 바로 가보자. 게다가, 물질이 부족해진다는 맥락과 바로 이어지는 내용이 나오기 때문이다. But without increasing today’s limited supplies, we have no chance of developing the alternative green technologies we need to slow climate change.(오늘날 한정된 공급을 증가시키지 않으면 기후 변화를 늦추기 위해 필요한 대안적인 친환경 기술을 개발할 기회가 없을 것이다.)


 -> 즉,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이야기고, 빈칸 문장에 적용하면, 고성능 제품의 미래는 결국 공급의 양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중간에서의 애매한 말을 명확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6. 즉, 빈칸에 들어갈 내용은, 오늘날의 고성능 제품의 미래는 '공급을 증가시키는 것'에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답은? our ability to secure the ingredients to produce them (고성능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재료를 확보하는 우리의 능력)이다. 여기서 ingredients은 material의 동의어로 쓰였다. 전반적으로 중간에 '자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간단하게 하지 않고 빙빙 돌리다가 맨 마지막 문장에서 암시하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이다.


7. 그러나, 첫 번째 문장과 마지막 문장이 모두 주제문인 샌드위치 형식이며, 둘 다 not a but b구문, 연결사 but이라는 시그널이 있기 때문에 빈칸 문제로서는 적절해 보인다. 오히려 빈칸 문제의 세부 유형을 알면 빨리 풀 수 있는 문제이다.



2. 2022학년도 수능 33(조동사)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Elinor Ostrom found that there are several factors critical to bringing about stable institutional solutions to the problem of the commons. She pointed out, for instance, that the actors affected by the rules for the use and care of resources must have the right to __________________. For that reason, the people who monitor and control the behavior of users should also be users and/or have been given a mandate by all users. This is a significant insight, as it shows that prospects are poor for a centrally directed solution to the problem of the commons coming from a state power in comparison with a local solution for which users assume personal responsibility. Ostrom also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democratic decision processes and that all users must be given access to local forums for solving problems and conflicts among themselves. Political institutions at central, regional, and local levels must allow users to devise their own regulations and independently ensure observance.


(Elinor Ostrom은 공유지 문제에 대한 안정적인 제도적 해결책을 이끌어내기 위해 중요한 여러 가지 요소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자원 사용 및 관리에 대한 규칙에 영향을 받는 주체는 ________ 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러한 이유로 사용자의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사람들은 사용자이거나 모든 사용자로부터 위임을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이는 중앙 집중적인 해결책이 사용자가 개인적인 책임을 지는 지역적인 해결책과 비교하여 공유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의 전망이 나쁘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통찰력이다. Ostrom은 또한 민주적인 의사 결정 과정의 중요성과 모든 사용자가 서로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지역 포럼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중앙, 지역 및 지역 단위의 정치 기관은 사용자가 자체 규정을 만들고 독립적으로 준수를 보장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① participate in decisions to change the rules

② claim individual ownership of the resources

③ use those resources to maximize their profits

④ demand free access to the communal resources

⑤ request proper distribution based on their merits     


1. 빈칸 문장을 살펴보니, 이번에는 조동사 must가 있는 주제문을 가지고 빈칸을 비운 것 같다. '자원 사용 및 관리에 대한 규칙에 영향을 받는 주체'가 가져야 할 구체적인 권리의 내용을 지문의 내용에서 찾아야 하는데, 'the actors affected by the rules for the use and care of resources'라는 말도 쉽지는 않다. '해석을 했는데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는 늘 지문의 다른 문장에서 반드시 재진술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2. 빈칸 바로 뒷문장을 보면, 'the people who monitor and control the behavior of users should also be users and/or have been given a mandate by all users.'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빈칸 문장의 'the actors(주체)'가 'users(사용자)'로 바뀌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빈칸 문장의 규칙에 영향을 받는 주체라는 것은 '공유지의 사용자'이다. 그리고 '공유지의 사용자가 사용자를 감독해야 한다'라는 것이 해당문장의 요지이다.


3. 그다음 문장을 보면, 이것(사용자가 감독관이 되어야 한다)이 '중요한 통찰력'이라고 말하면서, a centrally directed solution(중앙집중적인 해결책)과 a local solution for which users assume personal responsibility(사용자가 개인적 책임을 지는 지역적 해결책)이 대비되면서, 중앙집중적인 해결책이 별로라고 한다. 이미 요지가 반복되고 있다. 이것은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를 감독해야 한다'는 앞의 내용의 반복이다.


4. 지문을 쓱 훑어보니, 역접 될 것 같지는 않고 주제문 시그널을 찾아본다. 저~~ 뒤에 보니, 'importance'와 'must'가 같이 나오는 문장이 있다. 바로 가보자.


Ostrom also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democratic decision processes and that all users must be given access to local forums for solving problems and conflicts among themselves. (Ostrom은 또한 민주적인 의사 결정 과정의 중요성과 모든 사용자가 서로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지역 포럼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 '민주적인 의사 결정 과정'이라는 것은, 앞의 말로 다시 되풀이하면, 'local soultion'에 해당되며, 모든 사용자가 지역 포럼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앞에서 '사용자가 감독관이 되어야 한다'의 반복에 지나지 않는다.


5. 그렇다면, 사용자는 어떤 권리를 가져야 하는가? 답은 ① participate in decisions to change the rules(사용자가 직접 규칙을 바꿀 수 있는 결정에 참여하는)이다.


3. 2022학년도 수능 34(대립구조)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

Precision and determinacy are a necessary requirement for all meaningful scientific debate, and progress in the sciences is, to a large extent, the ongoing process of achieving ever greater precision. But historical representation puts a premium on a proliferation of representations, hence not on the refinement of one representation but on the production of an ever more varied set of representations. Historical insight is not a matter of a continuous “narrowing down” of previous options, not of an approximation of the truth, but, on the contrary, is an “explosion” of possible points of view. It therefore aims at the unmasking of previous illusions of determinacy and precision by the production of new and alternative representations, rather than at achieving truth by a careful analysis of what was right and wrong in those previous representations. And from this perspective, the development of historical insight may indeed be regarded by the outsider as a process of creating ever more confusion, a continuous questioning of ________________________, rather than, as in the sciences, an ever greater approximation to the truth.      


(정확성과 결정성은 모든 의미 있는 과학적 논쟁에 필수적인 요구 사항이며, 과학의 진보는 큰 부분으로 점점 더 높은 정확도를 달성하는 지속적인 과정다. 그러나 역사적 표현은 대표적인 표현의 정제가 아닌 보다 다양한 표현의 증식에 가치를 둔다. 역사적 통찰력은 이전 표현의 지속적인 "좁혀짐"이나 진실의 근사치가 아닌 가능한 시각의 "폭발"을 목표로 다. 따라서 역사적 통찰력은 이전 결정성과 정확성의 착시를 새롭고 대안적인 표현의 생산을 통해 드러내는 것이 목표다. 이전 표현에서 옳고 그름을 주의 깊게 분석하여 진실을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혼란을 계속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으로서, 역사적 통찰력의 발전은 과학과 달리 진실에 대한 근사치의 달성이 아닌 계속적인 ___________에 대한 의문의 제기와 혼란의 증식으로서 바깥에서 볼 때 혼란의 지속적인 생성 과정으로 여겨질 수 있다.)


① criteria for evaluating historical representations

② certainty and precision seemingly achieved already

③ possibilities of alternative interpretations of an event

④ coexistence of multiple viewpoints in historical writing

⑤ correctness and reliability of historical evidence collected


1. 이번에는 아주 아주 중요한 대립지문이다. 대립지문이란, 수능 영어 지문에 자주 등장하는 패턴 중 하나로, 서로 다른 두 소재를 (ex. 과학과 예술) 대조시키며 전개해 나가는 지문의 패턴이다. 이러한 대립 지문은 어휘나 빈칸 유형에서 특히 자주 출제된다. 특히, 빈칸 유형 33번-34번에 자주 등장하며, 두 소재 중 하나의 특징에 빈칸을 비우고, 선지에는 나머지 소재의 특징을 섞어서 헷갈리게 하는 것이 최근의 경향이다.


2. 위의 지문은 어떤 소재들을 대립시키고 있는가? 과학과 역사이다. 빈칸문장으로 가보면 'historial insight'(역사적 통찰력)과 'science'(과학)을 대립시키고 있으며, 진실에 대한 근사치를 달성해야 하는 과학에 비해, 역사의 특징은 무엇인지를 묻고 있다. 이처럼, 대립 지문임을 파악했으면 대조되고 있는 소재 중 어떤 소재의 특징을 찾아야 하는 지를 파악한다. 지금은 역사이다.


첫 번째 문장과 두 번째 문장을 요약하면. 과학의 특징은 'Precision and determinacy(정확성과 결정성)'으로, 역사의 특징은 proliferation of representations(표현의 증식), the production of an ever more varied set of representation(다양한 표현의 생산)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3. 그다음 문장을 보자. Historical insight is not a matter of a continuous “narrowing down” of previous options, not of an approximation of the truth, but, on the contrary, is an “explosion” of possible points of view. (역사적 통찰력은 '이전의 옵션들을 좁혀나가는 것'이나 '진리의 근접함'이 아닌, 가능한 시각의 '폭발'을 목표로 한다.) 앞의 내용이 다시 반복된다. 잠깐 정리해 보자.


과학 - 진실에 대한 근사치, 정확성과 결정성, 이전의 선택권들을 좁혀나가는 것들, 진리의 근접함


역사 -표현의 증식, 다양한 표현의 생산, 가능한 시각의 폭발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과학은 특정한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서 계속 좁혀나가는 연구방식을 취하는 반면에 사에는 특정한 진리가 없고 다양한 관점을 수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뒷부분도 비슷한 내용이 마찬가지로 반복된다. 로 보기로 가보자. 중요한 것은 지문의 내용을 (대부분 어려운 원서에서 발췌되기 때문에 우리가 학자가 아닌 이상, 내용을 찐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어렵다.) 이해하는 게 아닌, 보기에서 가장 비슷~~~ 한 것을 찾는다는 느낌으로 접근해야 한다.


③ possibilities of alternative interpretations of an event (한 사건의 대안적인 해석의 가능성)

이 답이며, 역사는 특정 사건에 대해 또 다른 해석이 있지 않을까에 대해 계속 의문을 제기하는 학문이라고 빈칸 문장을 정리할 수 있다.


5. ④ coexistence of multiple viewpoints in historical writing(역사적 기록에서의  다양한 관점의 공존)과 헷갈릴 수 있는데, 칸 앞의 단어가 questioning(의문을 제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의 공존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문맥상 어색하다.


6. 이처럼 선지에서도 매력적인 오답이 있기 때문에 꽤나 까다로운 문제이다.


7. 빈칸은 지문의 난도가 높기 때문에 대립구조라는 것을 먼저 파악하면, 이처럼 각 소재의 특징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키워드를 파악하여 머릿속에 정리한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말이 어렵더라도 너무 파고들면 안 되고 같은 내용이 반복된다는 것을 잘 이해한다!)


 또한 지문을 보면, 1-2번에서 보았던 결사 but과 강조구문인 not a but b, rather than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확실히 이러한 표현이 들어간 지문이 빈칸문제 유형으로 선정된다는 것이다.


4. 2019학년도 수능 21(연결사)

Although not the explicit goal, the best science can really be seen as refining ignorance. Scientists, especially young ones, can get too obsessed with results. Society helps them along in this mad chase. Big discoveries are covered in the press, show up on the university’s home page, help get grants, and make the case for promotions. But it’s wrong. Great scientists, the pioneers that we admire, are not concerned with results but with the next questions. The highly respected physicist Enrico Fermi told his students that an experiment that successfully proves a hypothesis is a measurement; one that doesn’t is a discovery. A discovery, an uncovering ― of new ignorance. The Nobel Prize, the pinnacle of scientific accomplishment, is awarded, not for a lifetime of scientific achievement, but for a single discovery, a result. Even the Nobel committee realizes in some way that this is not really in the scientific spirit, and their award citations commonly honor the discovery for having "opened a field up, " “transformed a field,” or “taken a field in new and unexpected directions.”

(명확한 목표는 아니지만, 최고의 과학은 실제로 무지를 정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과학자, 특히 젊은 과학자는 결과에 너무 집착할 수 있다. 사회는 이 미친 추격에서 그들을 돕는다. 큰 발견은 언론에 보도되고, 대학 홈페이지에 게재되고, 보조금을 받는 데 도움이 되고, 승진을 위한 사례를 제시다. 하지만 그것은 틀렸다. 우리가 존경하는 선구자이자 위대한 과학자는 결과에 관심이 없고 다음 질문에 관심이 있다. 매우 존경받는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는 학생들에게 가설을 성공적으로 증명하는 실험은 측정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발견이라고 말했다. 발견이란 새로운 무지의 폭로. 과학적 업적의 정점인 노벨상은 평생의 과학적 업적에 수여되는 것이 아니라 단일 발견, 결과에 수여다. 노벨 위원회조차도 어떤 면에서는 이것이 과학적 정신에 어긋난다는 것을 깨닫고 있으며, 그들의 수상 인용문은 일반적으로 "분야를 개척했다", "분야를 변형했다", "분야를 새롭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끌었다"는 발견을 기린다.)


① looking beyond what is known towards what is left unknown
② offering an ultimate account of what has been discovered
③ analyzing existing knowledge with an objective mindset
④ inspiring scientists to publicize significant discoveries
⑤ informing students of new field of science


1. 최고의 과학은 무지를 정제하는 것(refining ignorance)이라고 한다. 이것이 무슨 뜻인지를 추론해야 한다.


2. 중간에 역접의 연결사가 있고 내용이 전환되는 듯하다. 그 뒷부분이 주제문인 것 같다.

앞에서부터 차근히 내용을 정리해 보자.


3. 역접 전에는, 젊은 과학자들이 결과에 너무 집착하고 사회가 그러한 경향을 돕는다 말한다. 그러나 역접이 되면서, Great scientists, the pioneers that we admire, are not concerned with results but with the next questions. (위대한 과학자는 결과에 관심이 없으며 다음 질문에 관심이 있다.)가 나온다.


4. 위대한 과학자들은 무엇을 추구하는가? 뒷부분의 내용을 보면, 존경받는 한 물리학자에 따르면 가설을 성공적으로 측정하는 것은 <측정>이며 그렇지 못한 것은 오히려 <발견>이라고 한다. 이때의 발견은 새로운 무지의 폭로이다.


5. 그 뒷부분이 중요하다. 노벨상은 평생의 업적이 아니라, 단일 발견, 즉 결과에 수여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건은 과학 정신에 어긋난다고 한다.

(not for a lifetime of scientific achievement, but for a single discovery, a result)


6. 글에 나온 내용들을 정리해 보자. 지문에 역시나 not a but b구문이 나오며, 글쓴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대조되고 있다.


중요한 것: a discovery, a lifetime achievement

중요하지 않은 것: a single discovery, results, measurement


젊은 과학자들은 결과나 단일 발견에 집착허지만, 이 글에서 추구하는 최고의 과학은 새로운 무지를 발견하고 이것을 평생 탐구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답은 ① looking beyond what is known towards what is left unknown(알려지지 않은 것을 향해 알려진 것 너머로 보는 것)이다.

여기에서 알려지지 않은 것이 <무지>와 같은 단어임을 추론해야 한다.




1. 빈칸/밑줄 문장에 주제문 시그널(연결사, 조동사, 형용사, 강조 구문)이 있는지를 본다. 있으면, 또 다른 문장에도(특히 첫 번째, 마지막 문장) 비슷한 시그널이 있는지 본다.


있다면, 두 문장이 짝이므로 쓸데없는 문장을 해석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내용 파악이 되었으면 바로 보기로 간다.


2. 혹시, 지문이 서로 다른 두 가지 소재가 대조되는 식으로 전개된다면 대립 구조이니 빈칸/밑줄 문장에서 둘 중에 누구의 특징을 묻고 있는지 확인하여, 그 소재의 특징을 캐치하여 보기로 간다.(밑줄 문제보단 빈칸에 더 잘 나옴)


**not a but b, rather than과 같은 표현이 나오면 서로 다른 두 가지 소재나, 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과 대조된다. 중요하다.


3. 지문을 읽으며, 어려운 문장은 늘 '재진술'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과 역접의 연결사가 없는 이상 모든 문장은 반복임을 기억하고, 문장을 한글로 머릿속에서 억지로 번역하지 말고, 두 문장이 같은 내용이라고 생각하고 서로 치환해서 이해한다.


빈칸/밑줄 유형은 난도가 높기 때문에 '치환' 기술이 특히나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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