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쌤클라우드 Feb 10. 2021

Wake, Run, Write

성장을 위해 매일 지키는 세 가지 습관

 재입대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굳은 각오로 임한 덕분일까. 다행히 아직까지는 목표했던 대로 규칙적인 루틴을 지키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알람이 울리면 아직까지도 '아침에 푹 자고 오늘 하루 열심히 살면 되지 않을까?' 스스로 합리화하려는 거센 유혹이 찾아온다. 하지만 '
지금 이 순간만 나를 이겨낼 수 있다면, 나는 더 성장할 수 있다.' 라는 믿음으로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고 있다. 

  사실 브런치라는 오픈된 플랫폼에 재입대 프로젝트를 해보겠노라 공언했기 때문에 나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아직까지는 몇몇 사람들만 읽는 글일지라도,
 언젠가는 나의 글이 이 땅 모든 예비역들의 추억팔이 장소가 되고, 자기계발의 성지가 될 지 모르는 것 아닌가! 


  



 우리가 흔히 성공했다고 부르는 CEO나 투자가, 유명인들 중 상당수는 매일 꾸준히 지키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테슬라의 수장 일론 머스크는 일정을 5분 단위로 쪼개서 계획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투자의 대가 레이달리오는 매일 2번, 20분씩 명상을 한 덕분에 월가의 냉혹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아들, 손흥민 선수는 그의 자서전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에서 유소년 시절 매일같이 똑같은 훈련을 했던 것이 선수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들은 왜 얼핏보면 사소해보이는 습관에 이토록 집착했을까. 왜 매일같이 규칙적인 루틴을 지키려고 했을까. 나는 고민 끝에 이렇게 결론을 지어 보았다.


 '성공한 사람들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믿고 따랐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이다.' 
 
 인생에서 보장된 길이라는 것은 없다. 매일 슛팅을 수백 개씩 찬다고 훌륭한 선수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 20분씩 명상을 몇 십년 해서 레이달리오만큼의 인사이트를 가진 투자자가 될 수만 있다면 이미 모든 사람이 명상에 뛰어들었을 것이다. 

 처음에는 그들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매일 사소한 습관들이 그들을 어떤 사람으로 만들지, 어떤 효과가 있을 지에 대해 말이다. 하지만 알고 있었을 것이다. 작은 일에도 온 마음을 다하여 매일같이 꾸준히 해낸다면, 미래의 어느 순간 그것들이 모여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임을.


 그래서 나도 매일 해내고자 하는 
세 가지 습관을 이번 프로젝트 기간 동안 어떤 일이 있더라도 빠짐없이 완수해보고자 한다. (일주일째인 지금까지는 잘 해 왔으니까 한 달만 더! 노력해보자)


1.  Wake 

 첫 번째 습관은 아침 기상이다. 매일 아침 6시 기상이 군대에서는 당연한 일과였는데, 강제성이 사라진 지금 자칫 잘못하면 늦잠을 자기 일쑤다.
 알람소리와 함께 내면의 악마가 조금만 더 자자고
 유혹하겠지만, 아침잠을 이기는 것 부터 하루의 승리는 시작되므로 1. 아침 기상 습관을 반드시 지킬 것이다.



2. Run

 두 번째 습관은 달리기이다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바로 건강일 것이다. 건강이 기본 베이스가 되어야지, 그 외 다른 무언가에 도전할 수 있다.

 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 나는 하루 3km 걷기/달리기를 선택했다. 머리가 복잡하고 몸이 축 쳐질 때 특히 달리기가 큰 도움이 된다. 땀으로 흠뻑 젖은 몸으로 거친 숨을 들이마실 때 나는 몸과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낀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2. 달리기 하는 습관을 반드시 지킬 것이다.



3. Write


 마지막은 습관은 글쓰기다. 내가 정의하는 글쓰기란 생각을 정리하고, 응축된 감정을 표현하는 과정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다. 그냥 흘러보내기에는 아쉬운 사고의 흔적들을 어딘가에 남기고 싶은 마음에 글을 쓴다. 생각이 충돌하면서 자연스럽게 피어오르는 감정들을 정제된 언어로, 때로는 그렇지 않은 말들로라도 표현하고 싶은 욕구를 채우기 위해 3. 글쓰기 습관을 반드시 지킬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 입소식의 추억과 새벽 6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