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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나 sseona Aug 10. 2022

비야비야 오지마

며칠째 폭우가 이어지는 나날이다



폭우가 쏟아지는 이번주 날씨


내내 비가 와서 마음을 졸인다


아이를 유치원에 데리러 가기전에 타이밍을 잰다던지

며칠사이 밀린 빨래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인다던지


퇴근이 늦는 남편이 제대로 집에 귀가할수 있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뉴스를 보면 마음이 심난하고


눅눅해진 집안 공기를 에어컨으로 습도를 조절해 봤다가

갑갑한 마음에 창문을 잠시 열어두기도 한다.


날씨의 영향도 있지만 도통 무언갈 하고 싶은 의욕이

떨어지는 먹구름 잔뜩긴 날들의 연속이다


어서 환한 해를 보고싶다

너무 더운여름도 싫지만


빗속에 고립되어버리는

답답한 여름도 썩 반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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