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해진 바람에 계절을 느꼈다
모임이 있어 주말 오전부터 나선
외출길
분명 저번주만 해서 무더워서 미니선풍기를
외출할때 항상 지니고 다녔었는데…
어느새 계절은 시원한 바람을
시작으로 바뀌어 가는 중이었다
더위가 지나간 자리에 불어선
선선한 바람만큼
반가운 가을
좋아하는 계절 가을에는
따뜻한 라떼를 즐기기에 충분하고
책을 더 가까이 하기에도 좋고
내가 태어난 생일도, 결혼기념일도
함께 있어 어쩐지 설레이는
마음이 든다
까페에서 모처럼 따뜻한 라떼를
주문했던 행복했던 주말
시간을 조금내어 다음날 아이와 함께한
근처 공원나들이에
신난 아이만큼이나 내마음도
부풀어오르는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