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도에서...
강화도에 가면
청호반새 만날 수 있다기에
비가 그친 오후에
강화도로 갔다
전깃줄에 앉는다는 정보만 믿고
전깃줄만 쳐다보며 찾는다
흙으로 된 절개지에 둥지를 튼다는
청호반새는 육추를 끝냈는지...
개구리를 물고 있는 청호반새 봤지만
찍는 데는 실패
주택가 쪽 숲으로 달아나기에
쫓아가니 어린 청호반새만
주택가 지붕 옆에 한참을 앉아주기에
접사 수준으로 찍었다
더 찍고 싶었지만
두세 마리 몰려서 멀리로 날아가
돌아오지 않네
과거에는 흔한 여름철새였다는데
올해는 보기 힘들어
개체수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기다리다 기다리다
붉은머리오목눈이
풀 잡고 예쁘게 오르는 모습만...
전봇대에 날아온 황조롱이만...
그래도 먼 걸음에
청호반새 얼굴이라도 봤으니
오늘은 출사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