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황새 네 마리를 만났다
검은여로 나갔더니 작은 새들만 보여
작은 새들의 나는 모습을 담아보려 했으나
잘 되지는 않았다
어제 만난 삵을 다시 만날까 싶어
장소를 옮겨 살피는데
어제의 그 삵이 새 사냥을 하다 실패했다
어제는 의젓하게 걸어가더니
오늘은 사냥에 실패해서 그런지
풀 속으로 숨어서 나오지 않았다
그곳을 나오는데
작은 고양이가 보여
고양이라고 생각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차창 가까이에서 찍어 구별이 되지 않아
고양이인지 삵 새끼인지...
검독수리 있는 곳으로 가는데
황새가 보였다
처음엔 두 마리였다
한 마리가 날아오고
또 한 마리 날아오고
모두 네 마리가 모였다
밴딩 안 한 황새 두 마리와
2A5, B21이라 밴딩 한 황새
네 마리가 먹이를 먹다가
옆에 있던 기러기 무리가 날자
같이 날아갔다
오후 늦게 검은여 부근에서
황새 한 마리를 보았으나
다가가기도 전에 날아버려
밴딩 여부도 확인할 수 없었다
돌아오는 길에 말똥가리를 만났는데
전선에 앉았던 말똥가리가
날아가던 중 다른 말똥가리가 있어
두 마리 말똥가리가 나는 모습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