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송호수(당수동) 흰눈썹뜸부기
지난해에 광명 식곡교에서
진사님들을 즐겁게 해 준 흰눈썹뜸부기
여기서 나왔다가 저기서 나왔다가
날씨는 추워도 기다리면 꼭 약속을 지켰는데...
왕송호수 흰눈썹뜸부기는
풀이 많이 자라 그런지
숨으면 찾을 길이 없어
분명히 여기로 들어갔는데
움직임도 없고
갑자기 저쪽에서 잠깐 모습이 보여
한 마리가 아니라
두 마리라 그런다는 말도 있지만
(두 마리를 한꺼번에 보지는 못했지만 두 마리인 듯하다고...)
오늘 흰눈썹뜸부기는 정말로 보기 힘들었다
들어간 곳은 아는데
어디로 나올지 종잡을 수가 없어
기다리다 기다리다 셔터 몇 번 못 누르고
황조롱이 찍다가, 노랑할미새 찍다가
딱새도 찍다가, 백할미새도 찍다가
그러다 흰눈썹뜸부기는 찍지도 못하고
포기하고 사진기를 접으신 분이 태반이었다
부평 부들공원 멧도요가 진사님들 애를 먹이더니
왕송호수 흰눈썹뜸부기까지 애를 먹이네
올해 까칠한 게 새들의 트렌드인지?
이것도 환경(자연환경? 인간 환경?)이 나빠졌기 때문인지?
흰눈썹뜸부기, 멧도요야~~~!!!
새 찍는 진사님들은 너희들 건드리지 않으니
나와서 마음 놓고 먹이 활동 하렴,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