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청도 한 달 살이 7일 차
어제 남편과 전화 통화를 할 때
어청도에 산불이 나서
소방헬기가 떴다는 소식을 들었다
안개 때문에 진화 작업이 어렵다는 소식을...
그런데 오늘도
소방헬기가 계속 물을 뿌리러 왔고
연기도 계속 보인다고...
불이 난 곳은 2코스 마지막 돗대봉 근처로
트레킹 하는 사람들이나 다니는 곳
불은 그저께 밤 돗대봉 근처에서 확인되어
어제 아침에 소방정과 헬기가 출동했지만
안개가 자욱해 진화 작업이
어려웠다고 한다
오늘은 날씨가 맑았지만 풍랑이 일어
예정된 배 두 편이 모두 결항될 정도여서
소방헬기만 진화작업을 했다고...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이때
산불 나지 않게 모두가 조심해야 하는데...
이곳 어청도는 새들이 날다가 내려앉는 곳이라
더더욱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될 곳인데...
안타까운 일이다
불에 탄 면적이 크진 않은 듯하여
그나마 다행이라고...
오늘은 바람이 심해
새들이 숨었는지
지빠귀 종류만 많이 보였다고...
귀한 새를 만나지 못하다가
테크길 마지막 부분에서
왕새매를 만나
몇 장 새로운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고 한다
내일 새벽 어청도로 내려가는데
무사히 배가 떴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