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도 18일 차(20250424)

- 오후엔 많은 새들이 들어와 어청도다운 분위기였다

by 서서희

사진 설남아빠

글 서서희


오전에 어청도엔 새가 없었다

운동장에는 큰유리새와 지빠귀 몇 마리

교회에도 촉새들과 큰유리새

테크길에서도 큰유리새와 솔새만...


테크길 끝에서 긴다리솔새사촌인 줄 알고 찍었는데

집에 와서 도감을 보니

긴다리솔새사촌은 다리 색깔이 붉은색인데

내가 찍은 사진은 붉은색이 아니었다

그래서 결론은 솔새사촌?


점심을 먹고 어디를 돌까 망설이다가

마을 뒷길을 들어갔더니

벚나무에 솔새가 많이 보인다

그래서 솔새를 찍다가

테크길에 가보자고 나섰다


테크길에 들어섰더니

나무마다 바위마다 붙어있는 솔새들

방금 들어온 새들이 얼마나 얼마나 많은지

허겁지겁 뭔가를 먹기 위해

이 나무에도 붙고 저 바위에도 붙고

바쁘다 바빠 소리가 절로 나오는 듯하다


가장 많은 수는 솔새 종류이고

그다음으로 멧새도 들어오고

촉새도 많이 들어왔다


오늘 어청도를 돌면서

누구는 흰눈썹황금새도 보았다고 하고

누구는 작은동박새도, 큰점지빠귀도 보았다고 하는데

나는 아무리 찾아다녀도 볼 수가 없었다


그래도 오전에는 없는 새를 찾아다니느라 힘들었는데

오후에는 많은 솔새를 찍어서 기분은 좋았다

그런데 찍어 놓고도 무슨 솔새인지 구별이 안 돼 힘들었다

아무리 도감을 들여다 보아도 솔새는 구별이 쉽지 않다

노랑눈썹솔새인가 하면

쇠솔새인 것도 같고

산솔새인 것도 같고

그나마 제대로 구별이 되는 건

솔새사촌이나 노랑허리솔새 정도...


아~~~ 다리도 아픈데, 솔새까지 너무 어렵다!!!


DSC_2247.jpg 여름철에 만나는 검은머리쑥새
DSC_2761.jpg 북방쇠찌르레기 세 마리
DSC_3196.jpg 노랑때까치
DSC_3702.jpg 큰유리새 암컷
DSC_3881.jpg 송악 열매를 입에 문 대륙검은지빠귀
DSC_4122.jpg 유채꽃에 앉은 큰유리새 수컷
DSC_4328.jpg 벌레를 잡아먹는 황로
DSC_5823.jpg 솔새사촌
DSC_7335.jpg 노랑눈썹솔새
DSC_6752.jpg 오늘 남편이 만난 흰눈썹황금새
DSC_7201.jpg 노랑배진박새
11.jpg 물고기를 잡은 물총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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