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같은 수요일에 적는 독서노트

by 내일도무사히

주위에서 잔잔한 화제로 떠오르는(?)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구입. 인쇄된 책보다는 E-BOOK을 갈수록 선호하는데... 편리하고 보관 부담도 없고. 이 책은 ebook으로 나오지 않아서, 언제 나올지도 모르니 서점 간 김에 득.(겟을 쓸까 득을 쓸까 하다 득... 보그**체는 요원하구나)


인문학 저술과 강의를 하는 강창래 씨가, 떠날 날이 예정된 아내(정혜인 씨)에게 해주는 가정식 레시피를 기록, 그걸 모은 책이라고 한다. 그렇게 듣고 앞의 몇 편을 읽었는데 아직은 담담하다. 담담해서 좋긴 한데... 예정된 서사가 부담스럽지만.


글 쓰는 사람 혹은 글 쓰는 노동자로 알고 있는 은유 씨의 인터뷰집 [출판하는 마음] 또한 인쇄된 책으로 구입. 이 역시 ebook으로 나올지 안 나올지 가늠이 안 되기 때문에. 책 한 권이 탄생하기까지 작가 외에도 편집자, 북디자이너, 마케터, MD, 서점인(또 누구인지 무지한 저를 용서하시라) 등 거의 10단계를 거친다는 데 무지한 자신을 반성하며 인터뷰이를 선정해 인터뷰했다고 서문에 적혀 있다. 이런 마음이 읽기 전에 들지 않았다는데 자책하며 출판 관련인 인터뷰라 하여 그냥 넘어가려 했던 과거 생각(불과 한두 달 전)에도 반성하며 매우 공감합니다 하면서 읽으려고 합니다만... 이 출판하는 마음이 나의 직업과는 무관한가, 당연히 유관하지... 그러면서 기사 쓰는 마음에 대해 새삼 돌아보는 것이니.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는 EBOOK으로 구입. 대강 훑어보니 시사 주제를 놓고 할아버지와 손자(중학생? 고등학생?)가 한 편씩 글을 쓴 걸 모아놓은 듯. 여느 영감이었으면 아니었겠으나 이 할아버지가 무려 조정래 작가였다. 편집자의 기획이 일단 돋보인다고 할지... 관심이 가는 크로스.


한 팟캐스트에서는(그래 봐야 골라 듣는 뉴스룸의 코너인 책영사) 그 주의 책영사 생활을 출연자들이 돌아가며 말하는 코너가 있던데... 혼자 하는 마당엔 그러긴 좀 궁색하고 그대로 할 자신도 좀 없고. 그래서 많은 분들의 주목에서 비껴 나 있는 이 브런치에 살짝 털어놓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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