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 모르겠다
임신하고 나의 경험과 고충을 공유하자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브런치를 시작했지만
독박육아 140일차가 되자(아 물론 산후도우미 이용기간 두 달 제외) 흑화되었다.
어차피 구독자도 몇 없고
방문자도 0이고
엄마가 자기말고 다른 일을 하는 걸 매우 싫어하는 엄마껌딱지가 있기에
체면차리면서 글 쓰는 것도 너무 힘들다.
새벽수유하면서 겨우 글 쓰는건데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또 어때.
지금도 쿨쿨 자고 있는 남편새끼.
당장 헤어질 수도 없고 그냥 여기서 욕이나 실컷 하려고 합니다요.
브런치 내 대나무 숲이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