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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시시(視詩)하다
별들의 혁명은 실패했다.
절교가 유행처럼 번지던 칡흑같은 밤
너는 너대로 넘어진 채로 있었고
나는 나대로 얼은 듯 서 있었다
침묵만 시간처럼 흐르고 있는
우주의 귀퉁이
너와 난
서로를 삼키고 있었다
너는 너의 길을 가다 멈추었고
난 너를 보다가 뒤돌아섰다
시간만 흐르는 우주의 모퉁이에서
서로를 하염없이 토해내고 있었다
다시 혁명이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Free-Photos님의 이미지입니다.
가제트는 그런 영혼이오. 세계를 만지는 촉수가 다섯 개 달린 덧없는 동물. 카잔차키스, 그대와 나의 자유를 위해 오늘도 쓴다.늦깍이 한의학 공부 중이며 그 얘기도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