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도복
태권도라고 하면 그냥 도복 입고 맨몸으로 하는 운동이잖아. 그럼 돈이 별로 안 드는 스포츠(?)라고 생각을 할 수 있어. 내가 사는 캐나다에 아이들은 주로 하키를 많이 해. 아님 여자 아이들은 댄스를 그렇게 많이 하더라. 하키랑 댄스는 돈 많이 드는데 다들 그렇게 시키는 거 보면 한국 부모님들이 애들 학원 그렇게 보내는 거라 비슷한 것 같아. 그런 얘기를 하려고 했던 건 아니고 그냥 태권도 도복에 대해 알려주려고.
처음 시작하고 도복은 그냥 아주 평범한 걸 입었어. 그러다 도복도 자꾸 욕심이 생겨. 품새 도복이 따로 있고 스파링 하려면 땀이 잘 통하는 도복을 찾게 되더라.
일단 일 년 정도 지나고 노란띠일 때 하나 장만하고, 한국 가서 도복 하나 샀어. 검은띠 되면 목에 검은 칼라 도복을 입을 수 있어. 그러다 보니 도복도 자꾸 생기는 거지. 그리고 도복이 하얀색이라 아무리 세탁을 해도 나중에 색이 바래져서 누렇거나 회색으로 변해. 울아들은 물러 입힌 것도 있고 땀도 많이 흘려서 도복이 회색 같았어. 도장에서 다른 애들은 새도복이라 하얀데 울아들은 색이 좀 대비되어서 깜짝 놀랐지 뭐야. ㅋㅋ 도복 하나 장만해 줬어.
처음에 훈련용 하얀 도복
검은띠 되면 목에 검은 칼라가 있는 도복
품새 도복은 바지 색으로 나이대를 알 수 있어.
왼쪽부터 여자 12-14세 도복/남자 12-14세 도복
왜냐하면 목에 칼라가 품(일품 이 품 할 때) 도복이라
15세 미만들이 입어.
중간에 금색은 높은 유단자 도복이라 보통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입어.
그리고 그 옆에 검은 바지는 남자 주니어 성인이 입어.
제일 오른쪽 파란 바지는 여자 주니어 성인이 입어.
난 다 큰 성인인데 빨간 품새 도복이 제일 이뻐 보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