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위한 상실

by HeySu

모래알을 움켜쥐려해도 스스르 빠져나가버리는 것 같은 상실을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조금씩 느끼고있다.꽉 움켜쥘수록 더 손에 남는 것이 없는 것처럼 내 몸으로 낳아 나의 분신인듯 여겼던성장 존재는 더 이상 쥐어지는 존재가 아니다.자아를 발견하고 자기만의 방법으로 성장해 가는 길을 묵묵히 지지하고 응원만 해야한다는 걸 알면서도,행여나 하는 조바심에 자꾸자꾸 말로 쥐려다 더 잃는다. 나의 상실이 너의 성장이라면 바깥을 향한 너의 몸을 힘껏 밀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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