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 쪽의 몫이다

by HeySu

사춘기의 머리와 가슴은 알도리가 없다.

나 역시 그 시절을 지나왔지만, 각자가 겪는 형태는 너무나 다르기에 꾸욱 누르기만했던 내 사춘기와는 상이한 딸의 사춘기는 복잡함 그 단어하나로 대표될지도 모르겠다.


똑같은 상황에도 일분 전후가 다른 상태, 그런 아이를 온전히 이해하는건 너무나도 힘들지만 나의 아이는 고귀한 손님이고 언젠가는 반드시 내 곁을 떠나는 아깝디 아까운 존재이니,

내 쪽에서 충분히 받아내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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