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발머리가 가장 잘 어울린다. 자르고 싶은 마음 꾹 참아가며 힘들게 머리를 길러놓으면 ,보는 사람들마다 “너는 단발머리가 더 잘 어울려!” 한다.
그래서 내 살아온 인생 9할은 단발머리였다. 가장 쉬운 헤어스타일 같은데 세련미있게 잘라주는 미용실을 찾아 정착하기가 쉽지가 않다.
나는 때때로 의도치 않게 “쪼코송이” 바가지머리가 된다. 누가 이렇게 잘라달라고 했나…요? …
세련되지고 싶은건데 또 다시 나는 바가지머리 촌년.
아, 또 미용실 찾아 삼만리, 다시 또 미용실 메뚜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