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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쏘니 Jul 01. 2024

책 표지 꾸며보기

내 스타일로 다시 만드는 표지

좋아하는 동화책에 대해 옆의 짝과 나눠 보고 그 책에 대해 표지 꾸미는 것을 했는데, 미술시간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다. 다양한 색종이와 싸인펜으로 짝꿍이 얘기한 걸 상상해 보며 표지로 옮겼다. 강사님은 아이와도 함께 활동을 해 보는 것도 좋고, 책에서 인상깊었던 내용이나 책을 읽고 느낀 점에 대해서도 그림 혹은 표지로 만들어 보는 것도 독후활동의 일환이라고 하셨다.


짝꿍이 읽어줬던 책은 만희네 집이라는 책이었고 수묵화 느낌의 그림이 인상깊었다. 할머니 집이 생각나는 책으로 좋아하는 책이라고 얘기하셨는데 아이들이 읽기엔 글밥이 좀 많은가 싶었지만 그림도 예쁘고 힐링되는 책이었다.


강사님의 얘기대로 집에 와서도 책을 읽고 어떤 게 가장 기억에 남았는지 아이와 얘기해보고 그려보고 얘기한 걸 글로 남겨보고 하는 작업을 했다. 얘기만 할 땐 재밌어 했는데 그림도 그리고 하려니 조금 지루했던 거 같다. 천천히 조금씩 아이와 독후활동을 해 보기로 얘기하곤 일주일에 한 번 하기도 바쁘다. 어렸을 때부터 함께 이런 활동을 많이 해볼걸 아쉬움도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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