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한 바람에도,스치는 바람에도,강한 바람에도 기꺼이 흔들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바람이 분다.
거대한 나무에 매달린 잎사귀들이춤추듯 흔들린다.
그럼에도 두렵지 않다.단단한 뿌리가 버티고 있으니까.
연약하고 부드러운 잎사귀들,쉽게 상처받을 것 같지만,상처 대신 춤을 춘다.
바람을 타고 춤출 수 있는 유연함.
바람아, 불어라.그대에 기대어 춤추리라.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