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들어가는 우드 심지가 된 너
알아, 안다고
그렇게 소리 내 네 속을 보여주는데
알아, 안다고
우드 심지가 되었다는 거
물살에 휩쓸리는 바다 위 부표가 된 너
알아, 안다고
그렇게 냉랭한 공기 만들며 휘젓는데
알아, 안다고
바다 위 부표가 되었다는 거
뾰족하게 돋아난 가시에 찔려 피 흘리는 너
알아, 안다고
그렇게 붉게 충혈된 눈빛으로 노려보는데
알아, 안다고
스스로 만든 가시에 찔렸다는 거
그런데 넌 정작 왜 모를까
소리 내 휘젓고 노려보는 너를
타들어가고 휩쓸리고 피 흘리는 너 자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