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의 하루는 맑음 Nov 28. 2023

버킷리스트 대신 목표를

벗어나기 DAY 21

나는 항상 버킷 리스트를 작성했다.

어릴 땐 100개를 작성해서 하나씩 지워나가자는 생각으로 벽에 붙여놓았다.

그 당시 100개를 채우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내용은 그저 평범한 것들 뿐이었다.

유럽여행을 하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

다리가 좀 더 이쁘면 좋겠다.

혼자 여행을 가고 싶다.

친한 친구를 많이 만들고 싶다.

돈을 많이 벌면 좋겠다.

등등으로 사소한 것들 모두 적어갔다. 그래도 100개를 채우기 부족해 90개까지 쓰고 말았던 기억이 있다.


지금 그 종이는 쓰레기통으로 갔지만, 생각해 보면 대부분 나는 그 버킷리스트를 이뤘던 것 같다.

물론 못한 것도 많지만 대부분 이뤘다.


근데 이제 30대의 출반선이 되니 버킷리스트가 아닌 목표를 정해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나는 돈이 많이 벌고 싶어 가 아닌 나는 몇 살까지 돈을 얼마 모을 거야 같은 목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

지금 일 년의 끝자락에 한 번 적어보려고 한다.


30살 - 내가 만들어 판매하는 제품이 하루에 두 개라도 팔자(마케팅 관련 공부하기). 매일매일을 기록하자. 마이너스 통장 해지 하기, 우울증에서 벗어나 주 5회 운동과 무기력증 극복하기,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기, 다정한 사람이 되기, 인생을 러닝 하듯 꾸준히 살아보기, 토익 700점 넘기, 유튜브 시작하기, 인스타툰 그려보기, 사소하다고 무시하지 않기, 완벽을 추구하기, 좋은 감정 표현을 많이 하기, 무표정을 한 시간보다 웃는 시간을 더 많이 만들기, 올 한 해 마지막 날 후회하는 감정을 느끼지 않기, 하루 7시간 이상 자지 않기, 하루 2시간 무조건 영어 공부를 할 것, 내 인생 우선순위를 정하기 ( 1순위- 마이너스 통장 벗어나기, 2순위 - 마음에 드는 회사 입사하기, 3순위 - 내가 사랑한 사람에게 잘하기 , 4순위 - 영어 공부 하기, 5순위 -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고 파괴하지 않기), 회피하지 않고 마주치기, 세상을 외면하지 않기


31살 - 기획을 하는 회사 입사하기, 개인적인 사업도 같이하기, 언니와 동생에게 선물과 함께 크게 쏘기, 재산이 5000만 원 이상 생기기, 전세나 집 구매해서 이사 가기, 크라우드 펀딩 도전해 보기, 다정한 사람이 되기, 나 자신에게 당당해지기, 토익 900점 이상 넘기, 기획사 자격증 따기, 상담사 자격증 따기, 편입 준비해 보기, 작사를 해보기, 영어 회화 전화 시작하기, '나는 OO일을 하고 있어요.'라고 말할 사람이 되기, 내 결점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결혼하기 전 할 수 있는 것들 해보기, 해외에서나 서울에서 일해보기, 새로운 환경에 나를 던져 보기, 일본 자전거 종주 가기(일상적인 질문 답은 할 수 있을 정도 공부하기), 사람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 두 가지 이상 일로 돈을 벌기


32살 -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기, 재산 1억 이상 만들기, 다정한 사람이 되기, 아빠를 받아들여보기, 아빠에게 용돈 1000만 원 주기, 투자를 시작해 보기, 동생의 길을 같이 만들어주기, 베푸는 사람이 되기, 기타를 배워보기, 취미 운동을 하기


33살 - 아이를 낳기, 1년간 아이와 함께 하기, 사업의 자동화 만들기, 다정한 사람이 되기, 엄마를 온전히 이해해 보기, 재산 2억 이상 만들기, 나보다 아이를 더 사랑하기


34살 - 규칙적인 일상을 만들기, 규칙적인 일상을 행복하게 만들기, 나로 인해 주변이 행복해지길,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기


35살 - 재산 10억 이상 만들기, 나한텐 날카롭게 남한텐 관대하게, 낚시를 해보기 


30살 목표를 채우기 위해 내가 해야 할 것들

1. 기록, 운동, 공부 꾸준히 하며 잠을 7시간 이상 자지 않는다.

2. 휴대폰과 누어 있는 시간을 줄인다. 

3. 마케팅 공부 및 실천을 해서 판매를 시작한다. 

4. 유튜브와 인스타툰 시작하기

5. 일기장이 아닌 블로그, 브런치 제대로 키워보기

6.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기 

매거진의 이전글 나는 자기 계발서를 소설로 읽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