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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소 Sep 12. 2020

코로나에 치인 국내 최대 규모 영화제( •︠ˍ•︡ )

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연기-대폭 축소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우리나라 최대 영화 축제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오래된 행사고, 부산시 지자체나 영화계 양쪽에서도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


나도 너무 기다렸는데, 코로나 때문에 2주를 연기하고 행사도 대폭 줄였다고 메일이 왔다.


모든 부대행사 취소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고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는 레드카펫, 올해엔 못 본다. ( •︠ˍ•︡ )


개·폐막식레드카펫은 물론 많은 관객이 모일 수 있는 야외무대 인사, 오픈토크 등의 야외 행사와 소규모 모임은 일절 진행하지 않는다.


해외 게스트도 Bye...

해외 영화관계자도 일절 초청하지 못하게 됐다. 영화인들의 네트워킹을 위해 열었던 리셉션 및 파티도 모두 취소한다.


단골손님으로 오던 지아장커 감독님이나 고레에디 히로카즈 감독님,... 그 외에도 많은 영화계 유명인사들을 볼 수 없게 됐다.


영화제 안 열릴 수도


만약 연기된 개최 일정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되거나, 그 이상으로 격상될 경우에 말이다. 그러면 아예 영화제 개최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밝혔다. ㅠㅠ


코로나 때문에 크고 작은 영화제들이 고전 중인 것 같다. 아니 영화제를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이 고생 중. 그래도 변화하는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는 게 현대 영화인의 숙명이니까.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무사히 열리길. 나도 지금 준비하고 있는 영화제 무사히 마치고 좀 놀러 가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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