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권의 책을 읽고

괜찮은 사람 되기

by 별썽

천 권의 책을 읽으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천 권에 가까워질수록 내가 좀 괜찮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거 맞겠지.

퇴사 후 일년에 80권에서 100여권을 읽었으니 700권 정도는 읽은 것 같다. 권수 적어둔 메모를 어디다 뒀더라….

소설이나 에세이. 문학잡지. 자기계발. 동화. 종류는 가리지 않았다. 주제가 없으니 잡히는 대로 읽었다.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 책을 읽고 있는데, 아직 갈 길은 먼가 보다.

내가 요즘 느끼는 나는 괜찮은 사람인 척하고 있는 나다.

척하지 말고 그냥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

그리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인정해 주는 사람은 바로 내가 되는 것. 내가 나를 인정할 수 있어야 그게 진짜 괜찮은 나인 것.


근데 나 괜찮은 사람이 되려다 그냥 재미없는 사람이 되어가는 중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