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핵심 "Give and Take"
성과를 내야 기회가 온다.
대한민국 최고 PD가 말하는 회사의 핵심 "Give and Take"
회사는 목표 달성과 이익 창출을 위해 모인 집단입니다. 개인의 바람을 우선시하는 곳이 아니죠.
그렇기에 회사 구성원들은 우선 조직이 요구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성과를 내야 비로소 자기가 원하는 일을 맡을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업종을 떠나서 전반적으로 통용되는 상식이라고 생각해요.
얼마 전 나영석 PD님이 유튜브에서 후배 PD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는데 너무나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 조언들을 아래와 같이 요약해 보았는데요.
첫째, 본인이 하고 싶은 것만 고집하지 말고, 시키는 일을 일단 열심히 하라. 나PD님은 원하는 프로그램 대신 다른 프로를 맡았지만,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전문성을 쌓아 보다 많은 기회를 얻었다고 해요.
둘째,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물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라. 나PD님은 후배들에게 "시키는 일을 하면서 본인이 낼 수 있는 성과를 보여줘라"라고 조언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능력과 열의를 보여주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나PD님의 멘트에 매우 공감한 이유는 요 근래 제가 가지고 있는 큰 고민과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요즘 시기는 올해 진행할 협업 사업들을 유관 부서들, 구성원들과 계속 조율과 협의를 하는 시점입니다. 정말 모든 이들이 각자 원하는 바가 모든 부서들의 니즈가 달라요. 오늘만 온종일 6개 줄미팅을 하며 다수의 의견들을 조율하고 협의하는 중입니다. 그 과정에서 팀 리드로서 제 역할이 뭔지, 유관계 부서들과 팀원들이 같은 방향성을 보고 있는지를 가장 집중해서 신경 쓰고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본인이 하고 싶은 것만 고집하지 말고, 시키는 일을 먼저 열심히 하라”며, 작은 일들에서 성과를 내야 자신이 원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나영석 피디의 코멘트가 더욱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팀 사업을 위해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들이 저도 정말 많지만, 이들 상당수는 의사 조율 과정에서 우선순위를 뒤로 미루거나 반려하게 됩니다. 스스로 안타깝고 답답할 때도 많지만,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 이걸 해야 하고픈 사업을 할 수 있어."라고 다짐합니다.
비록 제가 원하던 일은 아니더라도 책임과 최선을 다하면서 쌓은 성과와 경험치가 곧 나의 가치가 된다고 믿습니다. 그 가치들이 쌓이다 보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원하는 기회가 오리라 믿어요.
나영석 PD의 이야기를 듣고,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여러분만의 "Give and Take"을 통한 성장 경험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