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두삼달리를 한 번에 몰아본 다음 날 아침 목에 담이 걸렸다.
며칠 지나면 나아지겠지 싶었는 데 이게 나아지지가 않았다.
좀 풀어줄 겸 목 스트레칭을 했더니
이제 어깨까지 아팠다.
자면서도 통증이 느껴질 정도
아침에 일어나며 악 소리가 날 정도
결국 정형외과 물리치료 신세를 지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넷플릭스를 잘 안 봤다.
먼가 시작하지를 않게 되었다.
그런데 요즘 먼가 재미있어 보이는 것들이 생겼다.
눈물의 여왕. 닥터슬럼프. 눈물의 여왕은 시작하면 매주 토요일만 기다릴 것 같아서 시작하기가 좀 그렇고.
닥터슬럼프. 재미있어 보이지만 중간에 시작하고 싶지 않았었는데 완결이 났다.
그러던 중.
닭강정.
이거 뭐지.
시놉시스를 읽어보고. 예고편이 자동으로 틀어지는데.
이거 먼가 이병헌스러운 냄새가 난다.
역시나.
이병헌과의 조합.
아 그럼 또 보고 싶어 지는데.
멜로가 체질이 참 좋았다.
먼가 즐거우면서도 또 아주 슬프면서도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라 해야 할까
뱀의 혓바닥처럼, 용의 움직임처럼, 뭔가를 쫘악 훑는 느낌
닭강정 기대된다.
넷플릭스 다음 정주행은 닭강정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