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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슬기로운 생활 Mar 21. 2024

먼가 재미있을 것 같은 냄새-닭강정

웰컴두삼달리를 한 번에 몰아본 다음 날 아침 목에 담이 걸렸다.

며칠 지나면 나아지겠지 싶었는 데 이게 나아지지가 않았다.

좀 풀어줄 겸 목 스트레칭을 했더니

이제 어깨까지 아팠다.

자면서도 통증이 느껴질 정도

아침에 일어나며 악 소리가 날 정도

결국 정형외과 물리치료 신세를 지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넷플릭스를 잘 안 봤다.

먼가 시작하지를 않게 되었다.

그런데 요즘 먼가 재미있어 보이는 것들이 생겼다.

눈물의 여왕. 닥터슬럼프. 눈물의 여왕은 시작하면 매주 토요일만 기다릴 것 같아서 시작하기가 좀 그렇고.

닥터슬럼프. 재미있어 보이지만 중간에 시작하고 싶지 않았었는데 완결이 났다.

그러던 중.

닭강정.

이거 뭐지.

시놉시스를 읽어보고. 예고편이 자동으로 틀어지는데.

이거 먼가 이병헌스러운 냄새가 난다.

역시나.

이병헌과의 조합.

아 그럼 또 보고 싶어 지는데.

멜로가 체질이 참 좋았다.

먼가 즐거우면서도 또 아주 슬프면서도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라 해야 할까

뱀의 혓바닥처럼, 용의 움직임처럼, 뭔가를 쫘악 훑는 느낌

닭강정 기대된다.

넷플릭스 다음 정주행은 닭강정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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