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P500, Nasdaq COT 보고서결과
2. 또 싸우는 이스라엘, 날뛰는 리비아, 요동치는 원유 가격
3. 금리 인하기로 진입, 어떤 업종을 살펴볼지가 중요
4. 경기 침체는 침체가 끝나야 말할 수 있다.
5. 잭슨홀 파월 연설 핵심 요약
24년 8월 27일(화) 기준 전 세계 큰 손 연기금과 헤지펀드의 선물 포지션이 공개됐습니다.
Asset Manager/Institutional (연기금, 공무원연금 등 가장 큰 손)
- 롱 17,759 증가 / 숏 3,387 증가
*지난 주 화요일(20일) 포지션 : 롱 2,932 감소 / 숏 21,052 감소
Leveraged Funds (헤지펀드)
- 롱 23,997 증가 / 숏 12,389 증가
*지난 주 화요일(20일) 포지션 : 롱 9,304 증가 / 숏 85,066 증가
코멘트
-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 인하 및 비둘기적 발언으로 인해 연기금과 헤지펀드가 오랜만에 같이 롱을 잡았습니다. 다만,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급락했던 미국 증시를 반영하기 전이라, 다음 주에 발표될 포지션 증감 추이를 같이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금리 인하로 인한 호재와 AI 거품론이 엮여 있어 증시 방향을 쉽게 판단할 수 없는 국면입니다.
Asset Manager/Institutional (연기금, 공무원연금 등 가장 큰 손)
- 롱 149 증가 / 숏 1,978 감소
*지난 주 화요일(20일) 포지션 : 롱 145 증가 / 숏 2 증가
Leveraged Funds (헤지펀드)
- 롱 290 증가 / 숏 7,531 감소
*지난 주 화요일(20일) 포지션 : 롱 869 감소 / 숏 10,566 증가
코멘트
- 8월 13일(화) 선물 포지션 공개일자부터 약 3주 간 나스닥은 연기금, 헤지펀드 둘 다 롱 또는 숏 포지션을 크게 바꾸지 않는 모습입니다. 7월만 하더라도 1주일마다 수만개의 포지션 변동이 있었는데, 8월 들어서 포지션 변동성이 급격하게 줄은 모습입니다. 나스닥에 대한 고점 경계심일 수도 있고, 미국 대선과 여러 국제 이슈를 앞두고 신중하게 대응하려는 모습인 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 주에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선물 포지션이 공개되기 때문에 기관들이 어떤 뷰를 가지고 있는지, 조금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에 선제 타격 후 전국적인 비상사태 선언. 헤즈볼라도 로켓 발사하며 즉각 대응
WTI 유가 추이. 배럴당 72달러 부근에서 지지력을 확인하면서 다시 한번 반등. 유가는 소비자 물가와 양(+)의 관계에 있기 때문에 유가 상승을 미국이 기를 쓰고 막고 있었음. 그러나 중동 전쟁 긴장감이 최고조에 오르면서 유가의 변동성도 증가하고 있음
리비아 동쪽 정부가 모든 석유 생산과 수출 중단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 급등. 아래 차트는 리비아 최고 지도자 카다피 (Gaddafi) 전후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 추이
S&P500 대비 업종별 상대 주가 추이. 필수소비재, 금융, 부동산,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이 최근 지수 대비 강세 시현
S&P500 업종별 밸류에이션 지표
금리인하기: Cyclicals vs Defensives
통상 연준의 첫 번째 금리 인하를 앞둔 시기에는 방어주가 경기 민감주보다 더 양호한 성과를 보이는 경향
이후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면 이 추세가 지속되지만, 금리 인하 속도가 느리게 진행되는 완화 사이클일 경우, 경기 민감주가 다시 우위를 점하는 패턴이 일반적
펀더멘털 충격이 강하게 가해지는 시기에 공격적인 금리인하 조치가 취해지는 상황이 전자에 해당하는 사례
반면 정책전환의 속도 조절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금리 변화(하향)로 인해 경제 전망이 재조정(상향)되고 유동성 환경은 우호적으로 조성되면서 경기 민감주의 상대적 강세 흐름이 발생
최근 소비와 서비스업 경기, 물가 레벨 등을 종합하여 살펴볼 경우 후자의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판단. 지난 7월 고용보고서와 같은 급격한 고용 위축 흐름이 연속적으로 이어지지만 않는다면, 연준은 연착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단계별로 순차적 정책 조정에 나설 전망
S&P500 동일가중지수가 조정의 충격에서 벗어나 전 고점을 넘어선 반면, Magnificent7 종목들의 주가는 지난 7월 고점보다 낮은 수준에서 등락 중
성장 전망의 변화와 금리인하 기대 증가, 밸류에이션 부담의 조합이 로테이션 장세로 연결. 지난 2023년 이후 1년 반동안 보여줬던 모습과는 뚜렷한 차이가 존재
사상 최고 수준까지 상승 중인 금융업종 주가. 3개월 고점을 돌파한 기업들의 비중이 31%까지 증가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사상 최고치 수준을 기록. 경기침체의 상황과는 괴리가 존재하는 모습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1만건으로 예상치(23.2만건)와 이전 수치(23.3만건)보다 감소
연속 청구 건수는 1,86.8만건으로 예상치(1,87.0만건)와 이전 수치(1,85.5만건)를 소폭 상회
9월 FOMC (현지시간 9월 17~18일)에서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강화. 파월은 "정책이 조정될 때가 왔다 (The time has come for policy to adjust)"면서 "이동 방향은 분명하며, 금리 인하 시기와 속도는 들어오는 데이터와 전망변화, 위험균형에 달려 있다 (The direction of travel is clear, and the timing and pace of rate cuts will depend on incoming data, the evolving outlook, and the balance of risks)"고 밝힘
노동시장 냉각 (“cooling”)에 오해의 소지가 없으며 ("unmistakable”), "우리는 노동시장 상황의 추가 냉각을 추구하거나 환영하지 않는다 (We do not seek or welcome further cooling in labor market conditions)"고 발언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로 되돌아가는 “지속가능한 길 (sustainable path)”에 있다는 자신감이 커졌다고 발언. 더불어"인플레이션에 대한 상승 위험이 감소했고,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 (The upside risks to inflation have diminished. And the downside risks to employment have increased)"고 밝힘
"강력한 노동시장 (strong labor market)"을 유지하면서 경제를 2% 인플레이션으로 되돌려 놓을 수 있는 연준의 능력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 그는 현재 금리 수준은 정책입안자들에게 고용시장의 추가 약화를 포함해 "우리가 직면할 수 있는 어떤 위험에도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여지 (ample room to respond to any risks we may face)"를 준다고 밝힘
연준의 다가오는 프레임워크 검토에 동의하며 연설을 마침. 그는 배운 교훈에 집중하고 "현재의 도전 과제에 유연하게 적용 (applying them flexibly to our current challenges)"할 필요성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