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사랑

by 별하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밤에

네가 떠난 자리를 바라보며

차갑게 얼어붙은 내 마음도

눈처럼 천천히 녹아내리네


창밖의 가로등 불빛 아래

외롭게 떨어지는 눈송이가

내 눈물처럼 하얗게 쌓여

네가 없는 밤을 더 춥게 해


끝없이 내리는 눈송이처럼

내 그리움도 멈추지 않아서

언젠가 봄이 와도 녹지 않을

하얀 사랑으로 남아있기를

매거진의 이전글윤슬에 숨겨둔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