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밤에
네가 떠난 자리를 바라보며
차갑게 얼어붙은 내 마음도
눈처럼 천천히 녹아내리네
창밖의 가로등 불빛 아래
외롭게 떨어지는 눈송이가
내 눈물처럼 하얗게 쌓여
네가 없는 밤을 더 춥게 해
끝없이 내리는 눈송이처럼
내 그리움도 멈추지 않아서
언젠가 봄이 와도 녹지 않을
하얀 사랑으로 남아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