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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 탈출기
08화
차 수리비로 한 달 월급을 다 써버렸다.
by
예가체프
Apr 25. 2024
집에 가만히 있으면서도
월 50만 원은 족히 버는 내가
괜히 쏘다녀서
최근 며칠 사이,
차 수리비로 30+25=55만 원을 홀라당 날려버렸다.
한 달 월급을 다 써버렸다.
내 차 생겼다고 좋아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날,
아이 태권도장의 지하주차장을 내려가다
도어 아래 부분을 연석에 심하게 갈아버렸다.
4월 4일
일주일이나 미루다가 드디어 수리를 맡기고,
예상 수리 완료일보다
하루 당겨진 월요일에
차를 다시 받았다.
그런데...
바로 그 주 수요일에 또 사고가 났다.
이번에는 도로 가에 설치된 U자 쇠봉을 박았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다음 연재 글에 쓸게요 ㅠㅠ)
파손 부위가 생각보다 컸고,
운전을
다시 하는 게 두렵기도 했다.
허나... 이미 나는 불편함이 해결된 상황에 빠져 있었다.
내 의지대로,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어 좋다.
소중한 내 시간을 아낄 수 있어 좋다.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줄 수 있어 좋다.
신랑의 고마움을 느끼며
드라이브시켜 줄 수 있어 좋다.
고요한 바다, 향긋한 커피와 함께 책이 잘 읽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다.
사고가 난 지
딱 일주일 되던 날,
같은 시간 대에
같은 도로를 달려 나갔고
사고 현장을 무사히 지나왔다.
편도 25분 거리를 초긴장 상태로 운전하고
볼일 보고 또 운전해서 집으로 돌아오니,
목과 어깨가 너무 아프고 피곤이 몰려와
초저녁부터 단잠에 빠지긴 했다.
사고는 한순간이고, 모든 상황을 예측할 수 없기에
도로에 차를 몰고 가기로 마음먹었다면
나의 안전, 너의 안전을
위해
실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아야겠다.
차 수리비로 한 달 월급을 다 써버리긴 했지만...
단골이 되면 안 되겠지만...
이번 기회로 외형 복원 / 정비, 수리 / 업종 별로
좋은 업체를
알아두게 되어 든든했다.
이 정도면 어떤 문제, 어떤 사고에도 충분하다!
차를 압수하겠다 신랑은
친절히 업체를 알아봐 주고, 수리비를 입금해 주기도 했다.
이번 스토리는 해피엔딩,
초보운전
탈출
기는 컨티뉴 ^^
keyword
운전
자동차
수리비
Brunch Book
초보운전 탈출기
06
고급 인력의 새로운 임무
07
오빠, 벚꽃 드라이브 갈까?
08
차 수리비로 한 달 월급을 다 써버렸다.
09
어디가 아픈지는 알아야지.
10
이대로 1시간은 달려야 합니다.
초보운전 탈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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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쌉싸름한 커피처럼.. 달콤한 육아 일상과 씁쓸한 유산의 기억을 기록합니다. 한 아이의 엄마로 충실한 가운데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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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벚꽃 드라이브 갈까?
어디가 아픈지는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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