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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 탈출기
07화
오빠, 벚꽃 드라이브 갈까?
by
예가체프
Apr 18. 2024
운전은 항상 그의 몫이었다.
친정 가는 길은 장거리인지라,
아주 가끔 내가 운전대를 잡기도 했지만
'나는 아직 잘 못하니까, 오늘은 좀 피곤하니까'라는
핑계로
그조차도 피하기 일쑤였다.
신랑도 피곤할 텐데,
못하면 잘하려고 연습을 해야 하는데...
일말의 생각과 마음은 있었지만
당연히 다 해주는 신랑이 있으니,
그 생각과 마음은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던 내가 차를 사고 벚꽃 봄바람이 불자,
그를 위해서도 운전을 좀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운전하기는 싫어하면서도
,
차를 꼭 사고 싶었던 이유가 궁금하신 분은
클릭
)
"오빠, 벚꽃 드라이브 갈까?"
"와이프가 운전하니까, 이렇게 편하고 좋네."
운전 못 한다고 잔소리하거나,
운전 안 한다고 구박 한 번 하지 않던 그가
조수석에서 아주 함박웃음이다.
사진도 참 열심히 찍는다.
비록 나는 초보 운전이라 긴장을 바짝 한 상태지만
그
모습이 그리 얄밉지는 않다.
같은 벚꽃 드라이브 코스인데
매년 조수석에서만 보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라,
나도 좋다.
내년에도 내가 벚꽃 드라이브 시켜줄게 ♡
keyword
운전
벚꽃
드라이브
Brunch Book
초보운전 탈출기
05
스타벅스 가는 길
06
고급 인력의 새로운 임무
07
오빠, 벚꽃 드라이브 갈까?
08
차 수리비로 한 달 월급을 다 써버렸다.
09
어디가 아픈지는 알아야지.
초보운전 탈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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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쌉싸름한 커피처럼.. 달콤한 육아 일상과 씁쓸한 유산의 기억을 기록합니다. 한 아이의 엄마로 충실한 가운데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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