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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인숙 Mar 10. 2017

[나의 동거식물]궁디팡팡 화분

화분을 살 때는 물구멍이 있는 아이로 입양해보아요 ^^



식물인테리어가 유행이 되면서, 예쁜 화분들도 많아졌죠. 

저도 여러가지 화분을 호기심을 갖고 사보곤 하는데요,

딱 하나! 물구멍이 있는지 체크하고 사요.


화분 기를 때 가장 중요한게 물주기인데요, 

물구멍이 없으면 초보자 입장에서 키우기가 좀 어렵더라고요 -

(식물은 확 굶기고, 듬뿍 줄 때 물을 확 주는 것이 좋은데

물구멍이 없으면 그렇게 물을 주기가 어려워요)


물구멍이 없는 화분에 키우려면 썩지 않는 흙을 별도로 써주거나

하는게 좋은데 그것까지 고려하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식물은 아무래도 살아있는 것을 들여놓는 것이다 보니

사람의 취향도 중요하지만 식물의 건강도 중요한 것 같아요.

사람도 입이 있으면 엉덩이가 있으니까,

식물도 물을 주면 엉덩이로 팡팡 ! 쭈욱 뱉을 수 있게끔.

궁디팡팡 할 수 있게 엉덩이 구멍있는 아이로 화분을 사는 것을 추천해보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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