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한 소리로
밤하늘을 영롱하게 만드는 벌레
도 아닌
반짝이는 껍질로
세상 모든 색 담아내는 벌레
오늘 일 내일 할 일
몇 해 전의 후회와
몇 해 후의 걱정이라는 검디 검은 흙을
걷고
갈아먹는
나라는 벌레는
세상 다 비칠 얇고 작은 날개가
두껍고 완고한 껍질 속에
숨어있기를 간곡히 기도한다.
학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웃음과 눈물을 보며 교육과 학습, 학부모와 학생들의 진학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글을 남기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