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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빛꿈맘 May 27. 2024

그냥 지나가는 소나기인 줄 알았어

비 온 뒤 맑게 개인 하늘 5월의 푸르름을 머금었네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동네 산책하기

동네 여기저기 아름다운 장미꽃들이 많이 피어났다 걷다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얼른 찍어본다 우와 진짜 예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하늘은 잔뜩 흐린 날씨인데

예쁜 장미꽃들은 어쩜 계절의 여왕님처럼

화사하게 밝게 비춰주었다

흐린 하늘도 괜찮아

물감을 풀어놓은 듯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걷다 보니 제법 많이 걸었다

둘째 아이랑 또 함께 동네 한 바퀴 더 걸었다


2024년 5월 26일 일요일 아침 날씨, 흐림 하루종일 흐린 날씨였........... 다


일기예보에 비 내린다고 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뭐 아무튼 일요일도 날씨가 점점 흐려지더니

늦은 오후부터 빗방울이 들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소나기인가? 조금 내리다가 그치겠지

했는데 제법 많은 비가 지나갔다

그칠 듯 말 듯 조금 내리다가 그치다가를 또

반복하더니 늦은 밤에도 주룩주룩

밤새 비가 조금씩 내렸었나 보다



2024년 5월 27일 월요일 아침 날씨, 화창함

아이들 모두 학교에 등교완료

맑은 상쾌한 날씨에 밖으로 나가서 걸어야지

이런 날은 놓칠 수 없지 특히 이른 아침시간에

걷는 시간은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진다

주말 동안의 정신없던 흩어져있던 마음들이

다시 용기 내어서 한주를 버텨낼 수 있는 긍정에너지를 주는 것 같아서 정말 좋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5월의 바람 나뭇잎을 흔들며

지나가는 바람결에 키 큰 나무들 키 작은 나무들

여기저기서 스르르 스르르 기분 좋은 바람소리들


부지런한 참새들은 여기저기서 짹짹짹

즐거운 노래를 부른다


저기 멀리 하늘을 한 번 올려다보니 멋진 비행기도 한대 지나간다


숨을 한번 들이마시고

다시 숨을 내뱉는다


신선하고 맑은 나무 향기 풀향기

내 마음을 행복하게 해 주네


길가에 피어나는 이름 모를 예쁜 꽃들에 감사

맑고 푸르른 아름다운 하늘에 감사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감사

초록빛 멋진 모습으로 나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세상 든든한 멋진 나무에게 감사

모든 게 다 감사하다

한 주 동안 지긋지긋하게 들은 남편의

잔소리 랩들도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결 따라서 저기 저기 멀리 집어던져버려야지


아이들도 엄마에게 듣는 잔소리 랩이 너무 싫겠지

나도 반성하고 또 성장하는 순간들이 되기를 바라본다

눈부시게 빛나는 아침 햇살에 감사

시원한 나무그늘에 감사

진분홍빛 예쁜 모습으로 길가에 한가득 피어있는 꽃 보며 고맙고 감사했다 한참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다

이제 조금만 더 걷고 집으로 내려가야지


우와 넌 이름이 뭐니 너무 귀엽고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꽃나무네

아름다운 나비의 모습을 닮은 듯 예쁘다


따스한 햇살에 비치는 나뭇잎사귀들 너무 예뻤다 한참을 바라보았다 살랑살랑 바람결에 흔들리는 모습 빛에 반사되고 어둡고 밝게 비치는 나뭇잎사귀들이 어찌나 예쁘던지 모른다

오디나무인가?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있었다


지난봄 아름다운 매화꽃을 선사해 주더니

어느새 매실 열매들이 한가득 열려있다


저의 부족한 글 읽어주시고 공감해

주시는 구독자님들 작가님들 들러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기쁨과 사랑이 넘쳐 나시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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