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경상남도에 살고 있는 여동생네에 챙겨서 보내준 파김치
띠리링! 전화벨이 울렸다
네 안녕하세요 여기 우체국태배인데요
여기 공동 현관문 비번 알 수 있을까요
앗 제가 지금 열어드릴게요
라며 1층(1.5층) 우리 집 현관문을 열고
계단 몇 개를 더 걸어 내려가서
공동 현관문을 열어드렸다
이거 한 개 보내시는 거죠
네에
김치예요
네에 알겠습니다
네에 감사드립니다
엄마 나도 먹을래
알았어 같이먹자
하교하고 집에 온 막내아이랑
쓱쓱 비벼서 냠냠냠
우와 너무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