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별빛꿈맘 Nov 17. 2021

나의 작은 도전 산책하기_어제 아침 산책길에

어제 아침 산책길에 만난 늦가을 풍경들에 감사드립니다

2021년 11월 16일 화요일
날씨 맑음

어제 아침에 7세 막내 아이 꿈이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집에 걸어오는 길에 오랜만에 동네

한 바퀴 돌면서 찬찬히 걸었어요

가을 아침 상쾌한 날씨에 기분이 너무 좋고

마음이 정말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했답니다

걷기를 정말 잘했다면서 저 자신을 칭찬해 주었어요

어느새 동네 여기저기 나뭇잎들이 예쁘게 단풍 물이

들고 낙엽들도 많이 떨어지기도 했더라고요

조금 걸어서 쭉 올라오다 보니

드디어 제가 좋아하는 골목 길이 나왔어요

이 댁에 앞쪽에 피었던 예쁜 꽃들은 한참 예쁜 모습을

선사해 주었었는데요

다 지고 내년을 기약하고

이 댁 옆집에 어르신께서 또 잘 가꾸어 놓으신 예쁜

꽃들이 아름답게 활짝 꽃을 피웠더라고요

오랜만에 이곳까지 걸어 올라오니 이렇게 예쁜 꽃이

활짝 었는지 어제 알게 되었어요


언젠가 봄쯤에 동네 뒷산 산행을 하시고 내려 가시는

어떤 분께서 저희 동네 이곳저곳 담장에 피어있는

꽃나무들과 동네 풍경들을 멋진 카메라 속에 담아 가시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그분의 그 마음을

조금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별빛 꿈 맘: 안녕하세요 어머나 어르신
어쩌면 이렇게나 예쁘게 꽃나무를
잘 키우셨어요


동네 어르신: 네 몇 년 전에 심어 놓았는데
해년마다 이렇게 꽃이 피네요


별빛 꿈 맘: 그렇군요 덕분에 예쁜 꽃구경 잘하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동네 어르신: 하~하~하~ 네에




핑크색 꽃나무도 예쁘고

노란색 꽃나무도 너무 예쁘죠


따스한 늦가을 햇살에 눈부시게 빛나는

가을 풍경들에 마음이 저절로 행복해지더라고요


동네 어르신께서 잘 가꾸어 주신 꽃나무

덕분에 예쁜 꽃구경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히히 자꾸만 꽃보며

우와 너무 예쁘다
정말 예쁘다


라며 계속 같은 말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어요

걷기 하러 온 건지 꽃구경하러 온 건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

정말 감사한 마음 가득했어요

향기로운 꽃향기에 또 너무 좋았어요



오랜만에 동네 위에까지 걸어 올라와서

산책하면서 예쁜 꽃들 그리고 멋지게 물든 나무들 보면서 마음 힐링되었어요

동네 어르신과 마주치며 반가운 인사드리고

감사한 마음 가득 담아서 걸어왔어요


모든 분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축복합니다



[함께 보시면 좋은 글]

https://brunch.co.kr/brunchbook/starlightdream1


작가의 이전글 깐쪽파로 편하게 파김치 담그며 새삼 감사함을 느끼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