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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arry Garden May 14. 2023

글쓰기 참 좋은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

오늘도 글을 쓰시라고 말한다.

글쓰기 참 좋은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

매일 글을 쓴다. 초단편 소설을 쓰기도 하고, 브런치 스토리에 발행할 글을 쓰기도 한다. 거의 매일을 쓴다. 참 우연한 기회로 브런치스토리를 만나 글을 쓰고 있다. 멀리 미뤄둔 글쓰기에 한이 맺혔나 싶을 정도로 끈질기게 쓰고 있다. 


글을 쓰며, 참 얻은 일이 많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된다. 생각만 하다 보니, 생각과 내가 분리되지 못했다. 글을 써놓고, 한발 떨어져서 보면 내 생각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문제점이 보이기도 하고, 큰 문제라고 생각한 부분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치료다. 마음에 숨겨둔 상처를 들어내는 일도 잦다. 에세이가 대표적이다. 상처를 숨기지 않고 내놓는 일만으로도 참 치료가 많이 된다. 거기다, 소중한 글친구들이 와서 위로를 해주시고, 나도 경험했다며 위로를 해주시니, 상처를 어느새 훈장이 되어 마음에 남아있다.


일상이 소중해진다. 우린 참 평범함 삶을 살아간다. 때로는 지겹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판에 박힌 날들의 연속이다. 그래서 소중함을 알 수 없다. 공기가 늘 우리 곁에 있어 소중한지 모르듯 말이다. 기록해두고 나면 일상이 소중해지는 것은 정말이다. 


최근에 소설을 쓴다. 쓰고 있으면 에세이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는다. 바로 자유다. 내가 세계를 창조하고 인물을 만들어내며, 답답했던 상황을 단박에 깨는 사건을 만들 수 있다. 누가? 바로 내가. 그것도 언제든 말이다. 자유를 느끼게 해주는 소설도 소중해졌다.


글쓰기가 참 좋다. 그래서 만나는 분들마다 말한다.


"글쓰기 참 좋은데, 설명할 방법이 없다. 그래도 꼭 쓰길 바란다."


오늘도 글을 쓰라고 말한다.


그런 경우가 있다. 내가 참 좋은 일을 상황을 만나고 면 꼭 권한다. 나만 알고 있지 않고 나누고 싶다. 꼭 해보라고, 정말 좋다고. 요즘에는 바로 글쓰기다. 많은 분들이 글쓰기를 하길 바란다. 부담을 접어두고 그냥 쓰시길 말한다.


글은 나를 객관적으로 보는 기회를 주고, 상처 난 내 마음을 치료하고, 흘러가는 일상을 잡을 수 있다. 또,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자유를 느끼게 할 수도 있다. 난 오늘도 만나는 사람에게 말할 것이다.


"글을 꼭 쓰세요. 당신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오늘도 글쓰기를 머뭇 거리시는 분에게는 글쓰기를 제안합니다.

오늘도 글을 쓰시는 분에게는 응원을 보내봅니다.

오늘도 글쓰기를 멈춘 분들에게는 힘들 드립니다.


글쓰기는 참 좋습니다.



한 줄 요약: 글쓰기 참 좋은데,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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