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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화 읽어주는 남자 Dec 04. 2016

[뷰티 인사이드] 영화가 던지는 세 가지 질문(2)

시네 프로타주 #06 뷰티 인사이드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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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는 연애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입니다. 그 질문을 위해 이수(한효주)의 상대역 우진 역엔 많은 배우가 캐스팅되죠. 1부와 2부로 준비한 영상엔 이런 질문들을 준비했습니다. 하나, 상대의 외면이 아닌 마음만 본다는 게 가능한가. 둘, 연애 중 변화하는 상대를 받아줄 수 있는가. 셋, 연애 중 변하는 자신을 인지할 수 있는가.


영화에서 우진은 가구를 만드는 남자였습니다. 한 사람 만을 위한, 맞춤형 가구를 만드는 그는 <뷰티 인사이드>가 다루는 주제와도 연관된 점이 있죠. 모양이 각기 다른 무는 우진이 어떻게 만드는가에 따라, 단 한 사람만을 위한 가구가 됩니다. 그리고 목재는 매번 모양이 달라도 그 속성이 변하지 않죠. 우진도 그랬습니다. 매일 모습이 변하지만, 단 한 사람 '이수'만을 위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은 늘 같았죠.

 

연애에 관한 다채로운 고민을 하게 하는 <뷰티 인사이드>. 쌀쌀해진 계절, 옆구리가 시린 이 계절,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다가올 연애를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혹은 연애를 하고 있는 분이라면, 더 따뜻한 연애를 준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의미로,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할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다시 보는 것을 추천해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그리고 '시네 프로타주'에서 준비한 영상도 연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첫 번째 질문.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의 어떤 조건까지 무시할 수 있는가?

- 두 번째 질문. 당신은 상대의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

- 세 번째 질문. 당신은 당신의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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