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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화 읽어주는 남자 Nov 02. 2020

'소피아 로렌'의 복귀부터 박신혜X전종서의 '콜'까지

[넷플릭스 영화 추천] 11월 넷플릭스 신작 영화

[넷플릭스 영화 추천] 11월 넷플릭스 신작 영화

넷플릭스 구독했는데 볼 게 없죠? 지금도 여러분의 구독료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시네마피아에서 여러분을 위해 가이드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시간엔 2020년 11월 넷플릭스 신작 영화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키노라이츠 편집장 영화 읽어주는 남자가 기대하는 신작 리스트! 지금, 시작합니다.


<자기 앞의 생> - 2020년 11월 13일 공개 예정


이탈리아의 한 바닷가 마을보육 시설을 운영하는 홀로코스트 생존자 '로사'(소피아 로렌)는 12살 소년 '모모'(이브라히마 게예)를 맡게 됩니다이 아이는 거리에서 로사의 물건을 훔쳤던 악연이 있는데요이 두 사람이 서로의 가족이 되면서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자신의 과거를 알 수 없는 소년 모모는 자기 앞에 남아 있는 삶을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요?


<자기 앞의 생>은 매춘부이주 노동자고아 등 사회에서 타자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와 만나는 지점이 있는 이야기입니다타자와의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큰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영화인데요.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을 쓰던 소설가 ‘로맹 가리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전설적인 배우 소피아 로렌의 장편 복귀작입니다. 1961 <두 여인>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소피아 로렌은 이번 영화로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언급되고 있죠.


<힐빌리의 노래> - 2020년 11월 24일 공개 예정

전직 해병이자 현재 예일 법대생인 '벤스'(가브리엘 바쏘)는 꿈꾸던 직업을 얻게 되는 일을 앞두고가족 문제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그리고 그곳에서 잊고자 했던 과거와 마주하게 되죠중독 때문에 발버둥치는 어머니(에이미 애덤스)와의 아슬아슬한 관계그리고 자신을 키워준 강인한 할머니(글렌 클로즈)와의 추억을 돌아보며 그의 과거에 새겨진 가족에 관해 생각하게 됩니다.


<힐빌리의 노래>의 원작은 <뉴욕 타임스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J.D 벤스의 회고록인데요예일대 법대생의 가난하고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죠‘힐빌리’란 가난하고 소외된 미국 백인 계층을 뜻하는 표현입니다원작은 낙후된 지역소외 계층의 문제를 사회에 알리며 미국 사회를 들썩이게 한 화제작으로 빌 게이츠에게도 극찬을 받은 책이죠.

<뷰티풀 마인드>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빅 아이즈> <아메리칸 허슬>에서 활약한 에이미 애덤스, <더 와이프>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글렌 클로즈가 뛰어난 연기로 소외 계층의 삶을 사실적으로 표현했죠아직 아카데미에서 상이 없는 두 배우는 이번 영화로 한을 풀 수 있을까요?


<콜> - 2020년 11월 27일 공개 예정

집에 있던 낡은 전화기를 연결했다가 낯선 여자 ‘영숙’(전종서)과 전화를 하게 되는 '서연'(박신혜). 그런데 영숙은 20년전 같은 집에 살던 과거의 사람입니다. 두 사람은 전화로 시간을 초월해 기이한 우정을 쌓게 되죠. 그러다 ‘서연’과 ‘영숙’은 서로의 운명을 바꾸는 선택을 합니다. ‘영숙’은 20년 전 죽은 ‘서연’의 아빠를 살려주고, ‘서연’은 ‘영숙’의 미래를 알려주죠. 그런데 이때, 자신의 끔찍한 미래를 알게 된 ‘영숙’은 폭주하고, ‘서연’을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한 통의 전화로 서로 다른 시간대가 연결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콜>은 이 전화로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집착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단편 <몸 값>으로 화제가 된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며, 극장 개봉을 준비하다 넷플릭스에서 공개하게 된 작품인데요. 영화,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활약 중인 박신혜, <버닝>으로 인상적인 데뷔를 한 전종서의 강렬한 변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어떤 케미와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지 올 초부터 기대를 모았던 <콜>은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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