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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이성룡
물은
구름에서 비가 되고
강물이 되어 흘러서
바다에 머물다가
다시 구름으로 승천한다.
계절은
봄에서 새순 틔우고
여름 지나 가을에 열매 맺어
겨울에 숨죽이다
다시 씨앗으로 잉태한다.
세월은
태초에 그랬듯이
쉬지 않고 지금을 지나
앞을 향해 숨차게 달리는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는
물이고, 봄이다.
전기에너지 제어분야를 연구하는 공학도입니다. 기후위기에 처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합니다. 인간 스스로 존엄성을 회복하여,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