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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날맘 쑥쌤 May 08. 2021

블로그 강의를 마치고, 엄마가 “나”로 살기 시작하다

빛날맘 5기 2주 차가 끝나고


상담사엄마가 다른 직업이 생기다니 진짜 알다가도 모를 인생이다. 벌써 5, 맘날까지 거의 8개월차에, 세상 벌써 2주차가 끝나다니 나이 탓인지 시간 탓인지 어쩜 이리 빠른지..


아이들  키우고 복직할 생각만 꿈꾸다가 유치원 하원 시간 2, 초등학교 하원 시간은  빠르다는현실에 좌절할 때쯤 찾아온 일들, 감사하게도 동시에 육아상담을 비대면으   있게 되었다.


 프로그램이고 미리캔버스고 뭐시고 1 모르고 핸드폰으로 예민한 아이 둘 재우고 지금처럼 블로그 글쓰기 이거 하나 꾸준히 해오던 엄마였을 뿐인데 이걸 알려달라니 컴퓨터도  익히고 사진도 배우고 2021, 저지른 일들과 지나온 일이 한가득 끼니를 거르는 날들은 늘어나지만 사하고 사하는 하루


아이들 하원 시간을 맞추려면 밥을 거르기도 하면서도 좋은 건 “나”로 사는 시간과 노력이기에 그런 것 같다. 새로운 도전에서  수익과 결과가 나지 않기도 하지만 사람을 얻었고 내가 빛나는 순간들을 얻었다



수많은  중에 엄마들의 글이  뜨게 되고 체험단 당첨의 기쁨도 얻게 돕고 싶고 무엇보다  공간에서 만큼은 “ 살 수 있도록 글 쓰게 돕고 싶다.


어떤 목표를 정할지  마음을 여다보세요

내가 자유롭게 쓴글을 되돌아보세요”


신기하게도 엄마들의 글을 통해

무엇을 좋아하거나 관심이 많은지

말하는걸 좋아하는지 듣는걸 좋아하는지

차분한지 성미가 급한지가 글 속에 사람이 보인다.



오늘은 빛날맘 5 강의 2주 차, 강의한 이후 유튜브에 올리고 뭔가 뿌듯함과 시원섭섭함이 몰려올  글을 쓰고 잠들어야지 싶어 졌다.


예전의 나처럼 키워드나 경쟁률, 사람들 시선 신경 안 쓰고  식대로  쓰던  시절 


사람들은 유튜브도 인스타도 좋다지만  정다운 블로그가  좋다. 육아가 우울하고 지칠 때 이래 써두면 아침엔 이불킥이지만 이상하게 감정 털고 자는 가벼움이 있다.


육아맘에게 우울할 때마다 바닥까지 털털 털어서 매일 받아줄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가정보육 1 365 그렇게 친구 잡고 얘기했다간 친구가 나가떨어질 듯 ㅎㅎㅎ


사실 연년생 출산하고 둘째가 돌도  되고 울다 토하고 자다 깨서 둘 다 울고, 새벽 4 남편은 미숙하니 애들 내내 아파트 울다 울다 혼자 아기띠 하고 유모차 끌고 동네 돌던 서글픔이 밀려올  그때, 아니  훨씬 전부터 블로그에 끄적이면서 버텨왔다




아이를 낳고 보니  맘대로 되는 건 이유식 질감 맞추기마저 쉽지 않을 ,  맘대로 잠을  자주는 것도  먹어주는 것도 아니고 죄책감과 불안함은 자꾸 찾아온다.


그러다 보니 막상 블로그라는 새로운 배움이 시작되었어도 간단한  속에서 자신감을 잃은 모습이 남아있는 엄마들을 보게 된다. 아이를 낳기 전 “ 모습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그런데, 내가 이 강의를 시작하기 전과 후로 나뉘어진다. 그냥 엄마에서 내가 가진 것을 장점으로 인정하고 그것들로 피드백을 받게 되는 순간 순간들의 총합은 나를 더 꿈꾸고 도전하게 만들었다.


벌써 나는 아이를 키우면서 6년이 그대로 지나가버렸다. 많은 엄마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 것,


나라도 알아주지 않으면 누가 나를 알아주죠??
나의 힘을 믿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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