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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어 스프링 Jun 25. 2024

카페에서 나만의 힐링 포인트 찾기

카페에서 행복을 수집하다

덥다. 너무 덥다.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에 카페는 사막 속 오아시스와 같은 곳. 과연 6월의 날씨가 맞는가 의심스러운 나날. 본격적인 여름철 카페는 필수이자 생존이다!


어느 날 궁금한 게 생겼다. 여름과 겨울 중 언제 사람들이 더 많이 카페를 갈까? 더워도 추워도 실내에 들어가야 하니 비슷할 거라 생각했는데.. 지인인 카페사장님께 물어보니 여름이 압도적인 승!! 겨울은 추워서 사람들이 집밖으로 안 나와 비수기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여름에 커피 몇 잔은 거뜬한 느낌.



나만의 출근장소이자 힐링장소인 카페. 내가 선호하는 중요한 것들이 있으니 바로 카페 힐링 포인트!

남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카페의 의미가 큰 나에게는 중요한 요소이다.


첫째, 사람들이 적은 시간대 이용하기

카페에서 독서나 글쓰기를 하다 보니 아무래도 조용한 시간대가 온전히 그 공간을 누리는 것이 좋다. 그래서 카페를 가는 날에는 아이들 등교 후 오전 또는 주말에는 오픈런을 한다. 고요히 멍 때리기도 좋고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며 느끼는 행복감이란.



둘째! 창가의 풍경이 보이는 구석진 자리

창이 큰 카페를 좋아한다. 계절이 느껴지는 색감에 바삐 흘러가는 시간 속에 오늘이 어떠한 날인지 온전히 느껴져서 좋다. 마음까지 정화되는 느낌은 덤. 보통 창가 쪽의 자리는 바형식이기 때문에 혼자서 업무를 보기도 안성맞춤! 그래서 오늘도 카페의 구석진 창가자리를 선점했다~ 얏호!


셋째! 나만의 메뉴 주문하기

자주 가는 단골카페에는 그 특별함이 있다. 그중 하나가 내가 좋아하는 메뉴가 있다는 사실! 맛있는 아메리카노 하면 생각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달달한 크림라떼가 최고인 카페가 있다. 그 카페만의 고유한 음료를 먹는 것 또한 카페의 기쁨을 더하는 요소이다.


수많은 사람이 지나쳐가는 카페라는 공간. 똑같은 자리에 있는데 수많은 사람이 곁을 지나간다. 같은 공간이지만 각자가 느끼는 의미가 다르듯.


분주함 속에서 집중하는 몰입감. 주변을 관찰하며 얻는 생각들. 마음이 복잡할 때 커피 한 모금 하며 사색하는 비움의 시간까지. 이 모든 것이 힐링포인트.



기쁨의 요소를 더해가며 시원한 카페에서 차디찬 아이스라떼를 마시며 글을 쓴다.

잔잔한 음악이 오늘따라 귀를 녹이고 온몸의 청량감을 느끼며 글 쓰는 이 순간. 힐링이고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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