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quitter Jan 04. 2024

모두가 가지고 있는 인생의 계절

여러분은 어떤 계절을 지나고 있나요?

항상 부정적이었던 내가 스스로 바뀌게 된 시점이 있다. 그게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2023년 6월의 기억을 꺼내보면 이렇다.


이제 점점 삶의 모양새가 바뀌는 느낌이다. 내 주변 사람들은 각자의 가정을 꾸리고, 나도 나의 인생의 한 챕터를 끝내고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중인 것 같다. 이전에 있던 모든 일들이 나에게 자양분이 되었다. 이젠 새싹을 완전하게 틔었으니, 꽃을 피울 차례다. 그리고 그 꽃은 새벽이슬을 가득 머금고 항상 찬란하며 빛날 것이다. 이 꽃도 언젠가는 지겠지만, 나의 봄은 길다. 내가 원래 그런 사람이다. 봄 같은 사람이었다. -2023년 6월


나는 현재 봄이 시작되는 중이다. 이 봄이 3년이 갈지, 5년이 갈지, 10년이 갈지, 3-40년이 갈지 모를 일이다. 인생의 계절은 세상이 정의하는 시간과 같지 않다. 내가 해내고 결정하는 거였다. 그래서 나의 봄은 이제 막 시작됐고, 길 예정이다.




여러분은 어떤 계절을 지나고 있나요? 차갑고 시린 계절이어도, 분명 지나갈 계절에 있는 것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작가의 이전글 2023년을 보내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