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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트업얼라이언스 Feb 16. 2022

[스얼레터#300] 새해가 기다려지는 이유

22.1.17 스얼레터#300

여러분에게 새해는 어떤 느낌을 주나요? 어릴 때는 새해보다는 새 학기를 기준으로 새로움을 맞이했던 지라 그저 방학이 가는게 아쉬웠던 것 같고, 조금 크고 나서는 수험생이나 취준생의 신분처럼 피하고 싶었던 수식어를 갖는 게 두려웠던 것 같아요.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로는 이룬 것 없이 한 살 또 먹는 게 억울하고 아쉽기도 했고, 회고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자책하고 타이르는 경험도 꽤 했던 것 같고요. 어느새 시간이 흘러 지금 제게 새해는 조금 기다려지는 시간이 되었어요. 저만의 새해를 보내는 나름의 리추얼이 있기 때문인데요. 바로 새로운 문구 아이템을 잔뜩 장만하는 겁니다! 

캘린더부터 시작해서 다이어리, 각종 펜과 노트, 심지어 파우치까지 마음에 쏙 드는 아이템을 준비하고 나면 왠지 모르게 올해를 잘 기록하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더 나아가 노트를 빨리 채우고 싶어서 많은 경험을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가끔 쓸데없는 거에 너무 소비했나 싶은 자책의 시간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이 정도 비용으로 새해를 잘 보내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득 얻을 수 있다면 저렴한 비용이 아닐까 하는 결론으로 마무리 하게 됩니다. (합리화 성공!) 

새로운 장비를 모두 준비했으니 이제 열심히 달릴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혹시 새해가 와서 마음이 울적한 분이 계신다면 마음에 드는 문구를 구매해보는 건 어떨까요? 새 노트를 빼곡히 채워나가고 싶은 설렘이 기다리고 있을지도요! 


 

- 새 문구로 기록해나갈 2022년이 기대되는 인경 드림 -


✔️ 스얼레터 다시보기 : https://us8.campaign-archive.com/?u=8d8fee8af3a232bbab53bda55&id=452d314f6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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