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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트업얼라이언스 Aug 01. 2022

[스얼레터 #325] 회사에서 필요한 역할극, 롤체인지

22.8.1 스얼레터#325

아마 제목을 보고 롤체인지가 무엇인지, 이게 회사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이 롤체인지는 제가 스타트업 업계로 들어온 이후로 제 주변 환경과 사람들, 상황들이 많이 변하면서 마주한 고민들을 해결했던 방법입니다. 아직도 경험해볼 것과 배울 게 많은 상황에서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방법이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은 대부분 ‘함께 하는’ 일입니다. 한 프로젝트에서도 기획하는 사람, 검토하는 사람, 실행하는 사람이 따로 있죠. 저는 개인적으로 같이 하는 일보다는 혼자서 처리하는 일에 좀 더 익숙한 편입니다. 드라마 ‘미생’을 보신 분들은 입사 첫날 장그래가 기존에 있던 폴더 트리를 바꾸고 여러 실수를 했던 모습을 아실 텐데요. 저 또한 같은 경험이 있습니다. 실력이나 지식이 부족한 부분은 시간이 필요했지만, 부주의로 인한 실수만큼은 정말 줄이고 싶었고 같이 일하는 사람과 잘 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었습니다.


우선, 상대방이 어떤 식으로 일하는지 물어보고 그 방법을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마치 제가 그 사람이 된 것처럼 해보니, 다른 관점들이 보이고 제 방식으로 했을 때 보이지 않던 실수들이 왜 생겼고 왜 놓쳤는지 이해하고 찾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 사람의 언어와 의사소통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점점 공통의 언어가 늘어났고 서로에게 찰떡같은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제가 썼던 롤체인지 방법은 저의 실수를 줄이고, 저 스스로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고 파트너와의 관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요. 롤체인지를 통해 같이 일하는 동료와 서로의 방식을 공유해보는 건 어떨까요?


- 롤체인지를 통해 여러 경험을 쌓고 있는 서은 드림 -


✔️ 스얼레터 다시보기 : https://stib.ee/hvl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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