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얼레터#359] 내 몸에 귀 기울이는 시간

2023.04.03 스얼레터 #359

여러분은 요즘 어떤 운동을 하고 계시나요? 저는 최근에 다시 필라테스를 시작했는데요. 오랜만에 하다 보니 호흡법과 기본자세들이 익숙지 않아 개인레슨을 듣고 있습니다. 그룹레슨과의 차이가 있다면, 운동 전에 강사님과 함께 컨디션은 어떤지, 아픈 곳은 없는지 등 몸 상태를 체크하고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것인데요.

그다음 스트레칭으로 시작해 몸의 긴장을 풀고, 기구 위에서 다양한 자세로 버티거나 균형을 잡는 운동을 합니다. 주로 부족한 코어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이 떨어진 척추를 바로잡아 주는 운동인데요. 이렇게 한 달 정도 꾸준히 수업을 들으니 다행히 허리 통증이 줄어들었고, 조금 더 건강한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게 되더라고요.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머릿속에서 보내느라, 정작 자기 몸에 대해서는 무시하고 살아갈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잠을 줄이거나, 휴식을 줄이는 등 몸을 혹사시키기도 하고, 외양에 많은 신경을 쓰는 바람에 자기 몸을 비난하거나 부정하기도 하죠. 하지만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몸의 감각을 알아차리고, 몸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해요. 가벼운 스트레칭도 좋고, 운동도 좋으니 이번 주에는 우리 몸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 필라테스 수업을 예약하며, 다정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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