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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얼레터#426]나는 왜 일하는가?

2024.7.22 스얼레터 #426

Adobe Photoshop(Beta) AI 기능으로 생성한 이미지 

“어쩌면 우리는 이 질문을 너무 늦게 하는 것은 아닐까?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이 질문에 답해야 한다.” – 이나모리 가즈오 -


제목부터 마음에 꼭 들어서 몇 장 펼쳐보다가 바로 구매했던 책 이야기로 레터를 열어보고자 합니다. 저자는 일본 첨단 전자부품 제조업체 ‘교세라’의 창업자이자 ‘경영의 신’으로 더 유명한 이나모리 가즈오 명예회장인데요, 저만 몰랐지 굉장히 유명한 책이더라구요.


“인간은 자신의 내면을 성장시키기 위해 일한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라는 전제로 책이 시작되는데요. “장인정신의-”, “진심인-”, “직접 발로 뛰는-” 이 형용사들이 떠오르는 사람들을 만날 때 깊은 감동을 느끼는 저로서는 와닿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특히, 내가 길을 잃은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오히려 ‘현재’에 더 집중하면서 "오늘은 어제보다 1cm라도 앞으로 더 나아가자"라는 심플 모드로 들어가는 것, “꿈만 꿀게 아니라 오늘 당장 남보다 더, 자주 몸을 움직여야 하고, 내일 반드시 이루어야 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라는 문장들도 잔상처럼 남아있어요.


일 앞에서 태도, 그리고 일에 대한 가치관이 상당 부분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그랬는지, 책을 덮고 나서 느낀 기분은, 이런저런 재미난(조금은 철학적인) 질문들에 대해 찬찬히 생각해 보면서, 마치 오래된 친구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 떨고 나온 기분이었지요.


이번 주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출근길을 나섰나요? “왜 그 일을 하는가? 그 일을 통해 당신은 무엇이 되길 꿈꾸는가? 끌려다녀서는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다. 일도, 그리고 인생도.”


- 오늘(present)을 선물로 받으신 구독자분들을 응원하며, 지애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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