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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진 Dec 29. 2017

낯선 영광

<퇴사준비생의 도쿄> 올해의 책 선정


선정 기준은 모릅니다. 하지만 광고 매대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또한 판매부수 기준도 아닐거라 추측합니다. 출간 이후 3개월 동안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10위권을 유지했지만 5위를 기록한 것이 정점이었기 때문입니다. 선정에 참여한 경영 분야의 전문가들의 정성적인 공감대에 의해 정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판매량 보다 내용에 무게중심이 실려 있기에, 교보문고가 선정한 경영 분야 올해 최고의 책 TOP3에 <퇴사준비생의 도쿄>가 포함되었다는 소식이 더 기쁩니다. 또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파크도서가 함께 선정한 ‘2017 올해의 경제·경영서’ 베스트 10에도 <퇴사준비생의 도쿄>가 선정되었습니다. 선정 기준에 대한 설명이 있지만, 필립 코틀러 등 세계적인 석학들의 책과 함께 나란히 있는 모습은 낯설기만 합니다. 순위를 염두하고 만든 책도 아니고 순위에 연연하는 스타일도 아니지만, 순위 덕분에 기라성 같은 책들과 나란히 놓이는 영광을 누릴 수 있어 교보문고와 한국경제신문의 올해의 책 선정이 마음이 갑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억의 용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지만, 2017년 올해의 책 선정은 기억의 한켠에 기록해두고 싶은 일입니다. 



[올해의 경제·경영서]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출판계 달군 '4차 산업혁명'

[올해의 경제·경영서] 도쿄에서 찾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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